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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복근 근육 부상 회복… US오픈 앞두고 美투어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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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복근 근육 부상 회복… US오픈 앞두고 美투어 출격

입력
2015.08.03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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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77위ㆍ삼성증권 후원)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US오픈 테니스 개막을 앞두고 미국 투어 원정에 나선다.

정현은 4일부터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시티오픈(총상금 150만 8,815 달러)에 출전한다. 7월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단식 금메달을 따낸 정현은 최근 왼쪽 복근 부분 파열 부상을 당해 지난주 참가 예정이었던 애틀랜타 오픈엔 불참했지만 현재 상태가 호전돼 대회 참가를 결정했다.

대진 추첨 결과 정현은 단식 1회전에서 두디 셀라(125위ㆍ이스라엘)와 만나게 됐다. 셀라는 2009년에 세계 랭킹 29위까지 올랐던 30세 베테랑으로 2011년과 2013년 부산오픈 챌린지 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국내 대회에도 자주 모습을 드러낸 선수다. 아직 투어 우승 기록은 없으며 챌린지에서는 17차례, 퓨처스에서는 7개의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 정현이 셀라를 꺾으면 2회전에서 지난해 US오픈 우승자 마린 칠리치(8위ㆍ크로아티아)를 상대하게 된다.

1969년에 시작된 시티오픈은 북미하드코트 시리즈로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500점의 랭킹포인트와 함께 34만3,000달러(약 4억원)의 상금을 거머쥔다. 올해 대회에는 앤디 머레이(영국)를 비롯해 니시코리 케이(일본), 리샤르 가스케(프랑스), 그리고르 드미트로프(불가리아) 등 톱 랭커들이 대거 출전한다.

올해 US오픈은 9월1일 뉴욕에서 개막한다. 정현은 6월 윔블던 단식 본선 1회전에 출전했으나 승리를 따내지 못해 US오픈에서 올해 자신의 목표인 ‘메이저 대회 본선 1승’에 재도전한다. 정현은 US오픈 개막 전까지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지역에서 열리는 투어 대회에 출전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한편 이날 발표된 남자 테니스 랭킹에서 정현은 지난주보다 한 계단 상승한 77위에 올랐다. 랭킹포인트는 638점으로 2주째 변동 없었다. 이덕희(마포고)는 지난주보다 11계단 오른 294위를 기록해 한국 선수로는 두 번째 높은 순위에 랭크됐다.

이현주기자 mem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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