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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강민경, "이제는 외모 말고 가창력으로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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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강민경, "이제는 외모 말고 가창력으로 봐주세요~"

입력
2015.08.03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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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보컬 그룹 '다비치'의 강민경이 청순한 미모에 가려진 가창력을 마음껏 발산했다.

어제(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에서는 8대 가왕 '노래왕 퉁키'와 대결할 가왕 후보 결정전이 펼쳐졌다. 각각 임재욱, 강균성을 꺾고 올라온 '마실 나온 솜사탕'과 '고추아가씨'가 무대에 올랐다.

솜사탕은 장혜진의 '1994년 어느 늦은 밤'을 선곡해 애절한 감성을 터뜨렸다. 가녀린 몸에서 터져 나온 가창력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솜사탕은 김추자의 '님은 먼 곳에'로 무대를 장악한 고추아가씨에 3표 차로 패배했다. 이에 복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한 솜사탕은 바로 강민경이었다.

강민경은 "많은 분들이 제 노래보다 외모나 외적인 부분에 관심을 두신다. '복면가왕'에 출연해 제 목소리를 마음껏 들려드릴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강민경은 "많은 사람들이 제 노래보다 외모 같은 외적인 부분에 관심을 가져주셨는데 '복면가왕'에 출연하면서 가수로서 평생 들을 칭찬을 다 들은 것 같다"며 남모를 고충도 함께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방송 후 강민경은 자신의 SNS에 "너냐고 물으시던 지인분들 아니라고 말할 수밖에 없었던 것에 대하여 거듭 사과드립니다. 저도 얼마나 답답했겠어요. 아이 시원해"라는 글을 게재했다.

한편 이날 '복면가왕'에서는 고추아가씨가 이정으로 밝혀진 노래왕 퉁키를 꺾고 9대 가왕에 등극했다. (사진=MBC '복면가왕' 캡쳐)

온라인뉴스팀 onnews@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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