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에는 가느다란 실 한 줄로 심플하게 연출하는 액세서리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크고 화려한 디자인의 팔찌나 목걸이가 대세였던 예년의 여름과는 다른 양상이다.
종합온라인쇼핑몰 AK몰은 최근 한 달간(6/26~7/26) 액세서리 상품군 매출을 분석한 결과, 실팔찌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33% 늘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골드, 실버 등 메탈소재 팔찌 매출은 전년대비 9% 증가했고, 가죽소재 팔찌 매출은 -37% 역신장한 것과 비교하면 대조적이다.
특히 '초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초커는 느슨하지 않게 목에 착 달라붙는 디자인의 짧은 목걸이로, AK몰에서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115%) 신장했다. 최근 공효진, 아이유 등 연예인들이 드라마에서 착용하고 나온 뒤로, 얇고 심플한 스타일의 초커가 인기를 끈 것으로 보인다.
▲ 초커 (사진제공=AK몰)
AK몰 관계자는 "올 여름엔 가볍고 심플한 스타일의 액세서리가 반응이 좋다"며 "비교적 저렴한 제품은 물론 상당히 고가인 실팔찌도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한편 AK몰은 디디에두보 탄생석 실팔찌를 20% 할인된 9만4,400원에, 케이트아이린 소울메이트 컬러실팔찌를 15% 할인된 2만7,200원에, 린에잇세컨즈 실팔찌를 2,700원에 판매하고, 타키비즈 레이스 초커목걸이를 20% 할인된 1만5,750원에, 키치캐치 초커목걸이를 종류별 17% 할인된 1만원대에 판매하고 있다.
채준 기자 dooria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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