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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만권 신소재 산단 본격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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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만권 신소재 산단 본격 개발

입력
2015.08.02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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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성 화학산단 정부 예타 통과

광양만권에 추진 중인 기능성 화학소재 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주력 산업인 범용 화학소재 중심에서 고부가가치 신소재 산업으로 질적 전환이 이뤄질 수 있게 됐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광양만권 기능성 화학소재 클러스터 구축사업이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예비타당성 조사를 마치고 기반구축 393억원, 연구개발 202억원 등 총 602억원의 예산이 확정됐다고 2일 밝혔다.

기능성 화학소재 중심단지는 산자부와 전남도, 광양시가 2019년까지 광양 세풍산단 내에 부지 4,250㎡, 건축 1,856㎡ 규모로 1단계 사업이 시작된다. 1단계 사업은 연구기반 구축 및 사업화, 핵심기술개발 등으로 진행된다.

사업화 핵심기술개발에는 ▦디스플레이, 반도체, 고분자 등 전자정보소재 ▦전지 분리막, 태양전지 전해질 등 에너지환경 소재 ▦도료, 인쇄 잉크분야 염료 등 4개 전략제품에 대한 기술개발이 이뤄진다.

클러스터에 조성되는 융·복합소재실증화지원연구소는 연구개발과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기업의 애로 해결, 핵심 R&D 기술과 실증화 지원이 가능한 인프라 연계 및 활용을 통한 종합 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밖에 기술 및 사업화 지원, 인력양성, 시험분석, 특허출원·등록 및 인증획득 등 기업지원사업도 수행한다.

광양경자청 관계자는 “소재 국산화율을 높이고 해외 시험인증 비용 절감 등 다양한 파급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광양만권 지역을 국내 최대 기능성 화학소재 메카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하태민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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