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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의원정수 300석 유지하는게 당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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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의원정수 300석 유지하는게 당의 생각"

입력
2015.08.02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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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언론 간담회…"지역구 늘더라도 비례대표 줄여서 유지"

오픈프라이머리 정책간담회 개최…"여야 함께 TF 구성해 연구했으면"

미국을 방문 중인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1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한인타운 내 한 음식점에서 열린 '오픈프라이머리 정책간담회'에서 기조발언하고 있다. 오른쪽 부터 미셸 박 스틸 오렌지카운티 슈퍼바이저, 김 대표, 최석호 어바인 시장. 연합뉴스
미국을 방문 중인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1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한인타운 내 한 음식점에서 열린 '오픈프라이머리 정책간담회'에서 기조발언하고 있다. 오른쪽 부터 미셸 박 스틸 오렌지카운티 슈퍼바이저, 김 대표, 최석호 어바인 시장. 연합뉴스

미국을 방문 중인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일(한국시간) 국회의원 정수 조정 논란과 관련해 "지역구 의원 수가 늘더라도 비례대표를 줄여서 지금의 300석을 유지하는 것이 우리 당의 일반적인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로스앤젤레스 시내 한 호텔에서 현지 한인언론들과 간담회를 열어 이같이 밝혔다.

최근 의원 정수 문제가 정국의 핫 이슈로 떠오른 이후에 김 대표가 이에 대한 견해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대표는 비례대표 추천과 관련해서는 "당 대표로서 어떤 직능이든지 한 명도 비례 추천은 하지 않을 것"이라며 "전문성 있고 분야별 대표성이 있는 분들이 공개적이고 투명하게 경쟁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개헌 문제에 대해서는 "외국에서 국내의 민감한 문제를 언급하지 않는 것은 불문율"이라며 답을 피했다.

김 대표는 이어 LA 한인타운의 한 식당에서 최석호 어바인 시장을 비롯한 한인 정치 지도자들과 '오픈 프라이머리 정책간담회'를 열어 미국 다수 지역에서 시행 중인 오픈 프라이머리(개방형 국민경선제) 도입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김 대표는 간담회에서 "한국 정치가 선진화되려면 여야 가릴 것 없이 정당민주주의 확립이 매우 중요하기에, 우리 당뿐 아니라 야당도 오픈 프라이머리 사례를 잘 연구했으면 좋겠다"면서 "필요하다면 여야가 함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합동으로 외국 사례도 연구하고 장단점을 잘 분석해 한국에 맞는 오픈 프라이머리 제도를 꼭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 시내 한인회관을 방문해 동포들을 격려하고 감사패를 받았으며, LA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스페셜올림픽 현장을 방문해 우리 선수들을 격려했다.

또 LA 컨벤션센터와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잇달아 열린 제4회 '케이콘 USA(KCON USA·한류문화축제) 박람회와 케이콘 콘서트를 참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한편 김 대표는 한인회관 방문 당시 한인회 측에 격려금을 전달했다가 문제의 여지가 있을 수 있어 즉각 회수했다고 당 관계자가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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