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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ML 첫 3연타석 2루타…타율 0.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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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ML 첫 3연타석 2루타…타율 0.299

입력
2015.08.01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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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경제 김지섭] 피츠버그 강정호(28)가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3연타석 2루타를 쳤다.

강정호는 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와의 원정 경기에 5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이로써 강정호는 전날 2타수 무안타에 6회 대타로 교체돼 남겼던 아쉬움을 씻어냈다. 시즌 타율은 0.293에서 0.299로 올라 5월30일 이후 3할 재진입을 눈앞에 뒀다. 강정호의 2루타는 17개, 타점은 34개, 득점은 38개로 늘어났다.

또한 강정호는 2003년 4월 최희섭(현 KIA) 이후 한국인 선수로는 두 번째 메이저리그 이달의 신인상 수상 가능성을 높였다. 그의 7월 타율은 무려 0.379(87타수 33안타)에 달한다. 미국 현지에서도 강정호를 유력한 7월의 신인 후보로 거론하고 있다.

강정호는 1회초 2사 1ㆍ2루 첫 타석에서 신시내티 선발 마이클 로렌젠의 시속 94마일(151㎞)짜리 낮게 깔린 직구를 걷어 올려 중견수 키를 넘어가는 2루타를 날려 선취 타점을 올렸다. 팀이 1-3으로 역전 당한 4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가 93마일(150㎞) 바깥쪽 빠른 공을 밀어 쳐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터뜨렸다. 강정호는 페드로 알바레스의 우전 안타 때 3루를 돌아 홈까지 내달리며 득점도 올렸다.

3-3으로 맞선 6회초 역시 선두타자로 타석에 선 강정호는 이번에도 로렌젠의 5구째 빠른 공을 공략했다. 강정호가 힘껏 밀어친 공은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 오른쪽 담장을 직접 맞혔다. 후속타로 3루까지 진출한 강정호는 계속된 2사 만루에서 신시내티 바뀐 투수 점보 디아스의 폭투를 틈타 홈을 밟으며 역전 득점을 올렸다. 7회초 2사 후 네 번째 타석에선 메이저리그 첫 번째 4안타 경기를 노렸지만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피츠버그는 6회초 강정호의 득점에 이어 스타를링 마르테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해 5-3으로 달아났다. 6회말 1점을 내줘 쫓겼지만 7회부터 가동된 호아킴 소리아, 토니 왓슨, 마크 멀랜슨 불펜진이 3이닝을 잘 막아 5-4로 이겼다.

한편 텍사스 추신수는 이날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에 결장했다.

김지섭 기자 onio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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