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41·미국)와 스윙 코치 크리스 코모의 결별설이 제기됐다.
미국 골프전문매체 골프채널은 31일(한국시간) "우즈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퀴큰 론스 내셔널 1라운드에 코모와 함께 오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두 사람의 결별을 단정하지 않았지만 "우즈가 대회 첫날 코모와 함께 대회장에 오지 않은 것은 두 사람이 계속 함께할 것인지에 대한 의구심을 낳게 한다"며 의혹을 증폭시켰다.
일각에서는 우즈의 최근 부진이 스윙 변화에 따른 것이라는 주장을 하고 있다. 결별설이 나온 가장 큰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우즈의 에이전트인 마크 스타인버그는 이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골프채널에 따르면 코모를 우즈에게 소개해준 우즈의 친구 노타 비게이도 "그런 소식은 듣지 못했다"며 이번 결별설에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놨다.
현재 코모는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우즈가 이날 경기 후 "코모와 여전히 함께 일하고 있다"고 소문을 일축해 당분간 결별설은 잠잠해질 것으로 보인다.
<p align="left">사진=타이거 우즈.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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