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라-최지희, 홍콩 서키트 복식 우승
이소라(NH농협은행)와 최지희(수원시청)가 국제테니스연맹(ITF) 홍콩 여자서키트에서 복식 우승을 차지했다. 이소라-최지희는 지난달 31일 홍콩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복식 결승에서 가이아오-성위치(이상 중국)를 2-0(6-1 6-1)으로 완파했다. 지난주 홍콩 서키트에서도 복식 정상에 오른 이소라-최지희 조는 2주 연속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이소라는 이번 대회 단식에서도 결승에 진출, 대회 2관왕을 노린다. 단식 세계 랭킹 364위인 이소라는 앞서 열린 단식 4강전에서 베아트리스 거멀리야(인도네시아)를 2-0(6-3 6-2)으로 제압했다. 이소라의 결승 상대는 쉬스린(623위ㆍ중국)이다. 쉬스린은 이소라의 복식 파트너인 최지희를 2-0(6-2 6-2)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한국ㆍ스위스 장애인체육회, 동계종목 등 교류협력
한국과 스위스의 장애인체육 총괄기관이 동계종목과 사이클 등 여러 분야의 교류협력 강화를 협의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31일 2015 국제사이클연맹(UCI) 장애인사이클 세계선수권대회가 열리는 스위스 노트윌에서 김성일 회장이 스위스 패럴림픽위원회(NPC)의 토마스 트뢰거 위원장과 만나 장애인체육 교류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에 대비해 선수·코치 교환, 동계스포츠 정보 공유, 대회 준비 사항 등에 대해 긴밀히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아울러 한국은 장애인사이클에서도 이 종목 선진국인 스위스의 선수ㆍ장비 운영 등 여러 노하우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김성일 회장은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국내 장애인체육을 발전시키고자 장애인체육 전반에서 스위스 NPC와 긴밀한 협력을 유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타이거 우즈, 스윙 코치와 결별설
타이거 우즈(미국)가 스윙 코치인 크리스 코모와 결별했을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채널은 31일 “우즈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퀴큰 론스 내셔널 1라운드에 코모와 함께 오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우즈는 지난해 11월 코모를 스윙 코치에 선임한 바 있다. 하지만 골프채널은 “우즈가 대회 첫날 코모와 함께 대회장에 오지 않은 것은 두 사람이 계속 함께할 것인지에 대한 의구심을 낳게 한다”고 지적했다. 우즈는 올해 출전한 8개 대회 가운데 네 번을 컷 탈락 또는 기권하는 등 부진한 성적에 그치고 있다. 골프채널은 “우즈의 에이전트인 마크 스타인버그는 관련 질문에 대해 ‘처음 듣는 이야기’라고 답했고 코모를 우즈에게 소개해준 우즈의 친구 노타 비게이도 ‘이번 주초에 코모와 식사를 같이했지만 그런 소식은 듣지 못했다’고 했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유지했다.
MBC배농구 고려대, 연세대 꺾고 3년 연속 우승
고려대가 라이벌 연세대를 꺾고 제31회 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 남자 1부 정상에 올랐다. 이민형 감독이 이끄는 고려대는 31일 경북 경산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1부 결승에서 연세대를 69-65로 제압했다. 2013년부터 이 대회 우승컵을 놓치지 않은 고려대는 대학 최강의 전력을 재확인했다. 전반을 38-31로 마친 고려대는 3쿼터에 문성곤, 최성모 등의 연속 3점슛으로 다시 56-39로 점수 차를 벌렸고 4쿼터 문성곤, 강상재가 5반칙 퇴장을 당하는 위기에도 결국 4점 차 승리를 지켜냈다. 고려대는 올해 미국프로농구(NBA)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했던 이종현이 21점, 12리바운드, 5블록슛으로 골밑을 든든히 지켰고 문성곤(13점), 강상재(11점) 등도 제 몫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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