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타이거 우즈(41·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퀴큰 론스 내셔널 1라운드에서 부활의 조짐을 보였다.
우즈는 31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게인즈빌의 로버트 트렌트 존스 골프클럽(파71·7,385야드)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로 3언더파 68타를 적어내며 공동 27위를 기록했다. 8언더파 63타로 공동 선두인 레티프 구센(남아공), 이시카와 료(일본)와는 5타 차다.
라운드 후 소감에서 우즈는 "시작이 좋지 못했지만 그래도 버텼다"며 "초반 부진을 이렇게 만회한 것은 지난 4월 마스터스 대회 이후 처음인 것 같다"고 밝혔다. 우즈의 올 시즌 최고 성적은 마스터스 때 기록한 공동 17위다.
한편 노승열(25·나이키골프)과 박성준(30), 김민휘(24)도 3언더파 68타를 쳐 우즈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최경주(46·SK텔레콤)는 2언더파 69타로 공동 43위, 배상문(30)은 1언더파 70타로 공동 62위에 자리했다.
사진=타이거 우즈.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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