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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호포' 추신수, 후반기 타율 0.382 뜨거운 방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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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호포' 추신수, 후반기 타율 0.382 뜨거운 방망이

입력
2015.07.31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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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텍사스 추신수(33)가 시즌 13번째 홈런을 터트렸다.

추신수는 3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서 7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홈런포를 때려내며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시즌 타율은 0.238로 조금 올랐다.

첫 타석부터 대포를 쏘아 올렸다. 추신수는 3-3으로 맞선 2회 선두 타자로 나와 상대 좌완선발 C.C. 사바시아의 볼 2개를 골라낸 뒤 3구째 시속 145km의 높은 직구를 통타했다. 타구는 커다란 포물선을 그리며 오른쪽 담장을 넘어갔다. 올 시즌 13번째 홈런이자 지난 22일 콜로라도전 이후 7경기 만에 터진 대포다.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홈을 밟지 못했다. 6회말 무사 1루에서는 바뀐 투수 저스틴 윌슨에게 삼진으로 물러났고 8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델린 베타시스에게 또다시 삼진을 당했다.

올 시즌 전반기에 80경기에서 타율 0.221, 11홈런 38타점에 머물렀던 추신수는 후반기 들어 치른 10경기에서 타율 0.382(34타수 13안타) 2홈런 10타점을 올리며 명예회복을 노리고 있다.

텍사스는 6-6로 팽팽히 맞선 9회말 2사 1·2루에서 터진 조쉬 해밀턴의 끝내기 안타로 7-6 승리를 거뒀다.

피츠버그 강정호(28)는 최근 2경기 연속 홈런포의 흐름을 이어가지 못한 채 무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강정호는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와의 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2타수 무안타로 고개를 숙였다.

강정호는 2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 선발 데이비드 홀름버그에게 루킹 삼진을 당했다. 4회초 1사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도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깊숙한 몸쪽 공에 삼진을 당해 물러났다. 강정호는 1-11로 뒤진 6회초 무사 1·2루 기회에서 세 번째 타석 차례를 맞았지만 피츠버그 벤치는 강정호를 빼고 대타 숀 로드리게스를 투입했다.

이로써 강정호는 연속 경기 홈런 행진이 '2'에서 멈췄고, 시즌 타율은 0.295에서 0.293로 조금 떨어졌다. 피츠버그는 5-15로 졌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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