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길 정체, 이번 주말이 절정…강릉까지 6시간30분
이번 주말은 올 여름 휴가길 정체가 가장 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영동선이 많이 막혀 서울에서 강릉까지 6시간 30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번 주 토요일인 8월 1일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이 487만대로 추정된다고 31일 밝혔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6월 첫주 토요일은 398만7,000대, 7월 첫주 토요일은 432만8,000대였다. 이번 토요일 수도권을 빠져나가는 차량은 46만대로 전망된다.
대도시 간 최대 소요시간은 서울을 기점으로 대전까지 3시간, 강릉까지 6시간30분, 부산까지 7시간10분, 광주까지 5시간10분, 목포까지 6시간10분이다. 경부선은 토요일 오전 11시쯤 수원 신갈∼청주, 영동선도 같은 시각 여주∼평창휴게소 구간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요일인 2일 고속도로 예상 교통량은 420만대이며, 이 가운데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차량은 41만대로 예상된다. 일요일 서울 도착 기준으로 대전에서 2시간20분, 강릉에서 5시간, 부산에서 5시간, 광주에서 4시간20분, 목포에서 5시간20분이 최대 소요시간으로 예상된다.
일요일 서울 방향으로 경부선은 오후 5시쯤 회덕분기점∼목천, 영동선은 같은 시각 새말∼호법분기점 구간이 가장 혼잡할 전망이다.
자세한 정보는 고속도로 교통정보 앱과 로드플러스 사이트(www.roadplus.co.kr) 등을 참조하면 된다. 콜센터(1588-2504)에서도 문의를 받고 있다.
강아름기자 sara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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