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대표 한태근)이 7월의 ‘문화가 있는 날’인 30일 퓨전 국악단 ‘락음국악단’을 초청, 신명 나는 콘서트(사진)를 진행했다.
‘문화가 있는 날’은 문화융성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해부터 시행한 제도로, 매달 마지막 수요일을 지정해 국민들이 쉽게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체험 행사를 제공하는 제도.
특히 이 제도의 기획문화프로그램 중 하나인 ‘직장배달콘서트’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예산을 편성해 연주단을 보내주면 기업이 일정을 조정해 직원들에게 감상 기회를 주는 음악 프로그램이다.
7월의 콘서트 기업으로 선정된 에어부산은 이날 부산상의 2층 상의홀에서 에어부산 임직원과 협력업체·여행사 관계자 270여명이 모인 가운데 메르스 여파로 침체된 항공 관련 업계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자리가 됐다.
공연은 문화융성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했으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스테이지원이 주관하고 한국메세나협회의 협력으로 진행됐다.
한태근 에어부산 사장은 “이번 행사는 사실상 메르스가 종식 국면에 접어든 시점에서 그간 힘든 시기를 보낸 에어부산 임직원과 협력업체, 여행업계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한 행사”라며 “에어부산이 앞장서 부산지역 관광 활성화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목상균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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