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적서 부풀려 보험금 5,800만원 챙긴 20대 입건
부산 금정경찰서는 교통사고 수리차량 견적서를 부풀려 보험금을 부정 수령한 혐의(사기 등)로 외제차 운전자 박모(29)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생활비 마련을 위해 중고 외제차를 구입, 경미한 교통사고를 내고 과다 견적서를 발급 받는 수법으로 2013년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보험회사로부터 10차례에 걸쳐 보험금 5,8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
경찰은 또 과다 견적서를 발급해 준 외제차서비스 센터 직원 이모(31)씨와 무허가 정비소를 운영하며 박씨의 차량을 저렴하게 수리해 준 장모(44)씨도 사기방조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정치섭기자 s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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