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가 섹시 걸밴드로 환생했다.
30일 공개된 정규 3집 앨범 '리부트(REBOOT)'의 타이틀 곡 '아이 필 유(I Feel You)'의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에서 원더걸스는 기존 그룹과 확연히 다른 묘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멤버들은 저마다 몸매가 훤히 나타나는 보디수트를 입고 악기를 연주했다. 원피스 수영복과 비슷한 옷차림에 머리칼은 한껏 부풀려 복고 스타일을 보여줬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복고를 추구하면서 세련미를 잃지 않는 퍼포먼스와 스타일링에 주력했다"며 8월 3일 공개될 본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원더걸스는 이번 앨범에서 타이틀 곡을 제외한 모든 수록 곡을 작사, 작곡했다. 1980년대의 프리스타일, 레트로팝, 슬로우잼 등 다양한 장르를 원더걸스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했다. 타이틀 곡은 박진영이 만들었다.
원더걸스 측은 "프리스타일 장르와 사랑에 빠져 악기를 직접 연주하면서 동시에 춤을 선보일 예정이다. 다시 한 번 음악 시장에 프리스타일 열풍을 불러 일으키려 한다"고 말했다.
원더걸스는 8월 3일 낮 12시 '리부트(REBOOT)'의 음원을 공개하고 같은날 오후 8시 네이버V앱을 통해 생중계로 쇼케이스를 펼친다.
심재걸 기자 shim@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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