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 차단, 몸매보정까지 바캉스 필수 아이템으로 급부상

본격적인 휴가철, 물놀이 시즌이다. 최근 비키니보다 더욱 사랑 받고 있는 아이템은 가릴 건 가려주고 장점은 부각시켜주는 ‘래쉬가드’다. 서핑처럼 수상 스포츠 전용 아이템이지만 방수 및 자외선 차단 효과도 있어 골프, 캠핑 등을 즐기는 스포츠 족들도 찾는다. 아웃도어 업계와 스포츠 브랜드 역시 앞다투어 래쉬가드를 출시했고 스타를 앞세운 마케팅 역시 치열해 당분간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네온, 배색 믹스 앤 매치 ‘컬러로 사로잡는 시원함’
컬러가 화려할수록 해변에서 빛나기 마련이다. 최근 래쉬가드는 형광 빛의 아찔한 컬러가 전반적인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네온컬러라고도 불리는 이 색상은 눈에 잘 띄어 안전에도 유리하다. 하의 컬러는 블랙이나 화이트처럼 심플할수록 세련된 느낌을 준다.
여성미를 강조한 실루엣 인기
드러내지 않고 밀착되는 래쉬가드. 일반 티셔츠처럼 일자로 떨어진다면 매력이 없다. 섹시미에 부합하는 허리선을 강조해 라인을 살렸고 좀 더 진화해 복근과 배꼽을 드러내는 크롭 스타일, 굳이 긴 팔이 아닌 5부나 7부 등 디자인도 다양해진 것이 이번 시즌 특징이다.
자외선 차단, 방수 등 기능성 강조
래쉬가드의 특징은 긴 소매다. 수상레포츠 활동에 최적화된 래쉬가드답게 바닷물에 닿아도 변색이 적고, 물기 흡수 및 건조가 빨라 체온 유지도 용이한 것이 장점이다. 또한 긴 소매가 자외선으로부터 팔을 보호해 피부 화상의 위험도 줄여준다. 조이지 않고 팔의 움직임이 편하도록 목둘레에서 겨드랑이 쪽으로 이음 선이 나있는 디자인도 인기다. 시접 부분이 닿으면서 발생하는 쓸림 현상을 최소화하고 신축성도 높인 기능성 제품도 눈에 띈다.
넘치는 래쉬가드, 똑똑하게 구입하는 요령은?
래쉬가드는 다양한 소재를 사용하여 여름 야외활동에서 발생하는 각종 부상을 방지하고 피부 보호 효과를 극대화한 상품으로 스타일보다 기능이 중요한 상품이다. 래쉬가드 선택 시, 가장 먼저 햇볕에 의한 화상, 발진, 각종 찰과상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주는지 확인해야 한다. 다음으로 신축성이 충분하고 피부에 자극이 없는 소재를 사용하였는지 소재 확인이 필요하다. 또한 래쉬가드는 본인사이즈보다 큰 제품을 선택할 경우 주름도 많고 물 속에서 활동 시 불편하므로 몸에 딱 맞는 사이즈를 고르는 것이 좋다. 그리고 성분 표를 꼼꼼히 살펴 피부에 자극적인 요소는 없는지 체크해야 하며 변색이나 오염 등 사용후기 등을 참고해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
박솔리 뷰티한국 기자 solri@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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