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바다축제 내달 1일 팡파르
포항 칠포재즈페스티벌 6일부터
K-water '밀양호 연극마당'
부산시는 오는 8월 1일부터 8월 8일까지 8일간 부산 5개 해수욕장을 중심으로 제20회 부산바다축제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축제의 바다 속으로’이란 슬로건으로 공연행사, 체험참여행사, 해양스포츠행사 등 총 31개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개막행사는 ‘물의 난장’(8월 1일 오후 2시)으로 구남로(해운대시장 입구~해운대해변도로 입구 200m 구간)를 물과, 음악, 젊음의 열정이 가득한 축제의 거리로 만들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함께 만들고 즐기는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체험참여행사인 ‘물의 난장’을 특별히 부산바다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행사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행사장에선 물총, 워터분사기 등을 활용한 물의 난장과 무대공연 등이 펼쳐져 종전과 다른 색다른 분위기가 연출될 전망이다.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부산바다축제는 8일간 힙합, 어쿠스틱, 7080콘서트, 재즈, DJ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이어진다.
특히 올해 부산바다축제는 시민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시민참여행사 공모를 진행했다. 선정된 프로그램은 부산청년예술단의 ‘꿈 BLUE 靑’, 쇼부의 ‘차보차(찾아가는 보물찾기)’, 치어리딩 동호회의 ‘대한민국 남녀노소 치어리딩 페스티벌’로 8월 5일과 8월 6일 이틀간 광안리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시 관계자는 “대한민국 대표 여름축제의 명성을 유지하기 위해 매력적인 이벤트와 공연을 짜임새 있게 구성했다”면서 “20회를 맞이하는 올해는 시민 참여로 만드는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목상균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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