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쌍용차 제공
쌍용자동차가 지난 28일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62.4%의 찬성률로 2015년 임금 협상을 최종 마무리 지었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쌍용자동차는 노사관계 대전환을 통해 구축된 생산적, 협력적 노사문화를 기반으로 2010년 이후 6년 연속 무분규 교섭의 전통을 이어나가면서 재도약을 위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
특히 이번 임금협상에서 쌍용자동차 노사는 티볼리가 출시 이후 돌풍을 일으키며 판매성장세를 주도하고 있는 만큼 이를 새로운 성장기회로 삼아 안정적인 성장기반을 만들어 가자는데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쌍용자동차는 앞으로 협력적 노사관계의 소중한 가치를 기반으로 회사 경영정상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상생의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현재 티볼리 출시를 통해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고 있는만큼 티볼리 생산물량 확대 등 시장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최종식 쌍용자동차 대표이사는 "노사 상생의 정신이 지금의 쌍용자동차를 만들었다"며 "안정적인 노사관계를 기반으로 효율적인 생산체제를 구축해 티볼리 등 글로벌 판매 물량을 한층 확대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성환 기자 spam001@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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