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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S가 뭐냐고? 모바일로 만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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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29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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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라이엇게임즈의 '리그 오브 레전드(LoL)'가 큰 인기를 얻으며 AOS 장르가 주목받고 있다. AOS는 Aeon Of Strife(영원한 투쟁)의 줄임말인데 해석을 하더라도 뚜렷한 의미를 정의하기 힘들다. 굳이 장르를 따진다면 '다중접속 진지 공략게임' 정도로 얘기할 수 있겠다. 해외에서는 MOBA(Multiplayers Online Battle Arena) 등으로 불린다.

이는 AOS의 특성 때문이다. 전략게임의 실시간 플레이와 RPG의 육성, 공성전 등 다양한 게임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구성돼 있다. 자신의 캐릭터를 성장시켜 적진의 영웅을 죽이고 최종 본진을 파괴해 팀 승리에 공헌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LoL, 도타 등 해외 게임들이 국내에서 큰 성공을 거두면서 AOS라는 장르를 거론하는 일이 많아졌다.

최근에는 이러한 AOS 열풍이 모바일 시장에 감지되면서 RPG 위주의 업계 트렌드를 흔들고 있다. RPG 위주로 개발됐던 신작들이 AOS 바람을 타고 대형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는 모습이다.

■ with NAVER, 그 네 번째 라인업 '난투'

9월 쿤룬코리아가 서비스를 앞두고 있는 '난투 with NAVER'(난투)는 네이버 플랫폼을 탄 네 번째 작품이다. 협력 게임을 까다롭게 고르기로 소문난 네이버가 선택한 만큼 기대감도 높다. 이미 지난해 11월 중국 앱스토어에서 인기·매출 랭킹 2위를 기록하며 검증받은 모바일 게임이다.

난투는 독자적 시스템을 바탕으로 온라인 게임에 버금가는 화려한 3D 그래픽을 제공할 예정이다. 미세한 움직임까지 반영하는 컨트롤을 통해 실시간 PVP(이용자간 대결) 공성전을 제공한다.

모바일 게임이지만 등장하는 영웅들도 40여종에 이를만큼 다양하다. 유저는 영웅을 수집 및 육성해 3인 체제의 파티를 만들고 전략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게임 한 판의 플레이 시간도 짧아 간편하고 집중력 있는 전투가 가능하다.

동일한 와이파이를 이용하면 상대방과 비슷한 레벨이 되어 대전을 펼칠 수 있는 동기화 시스템도 갖춰져 있어 모바일 e스포츠로서의 가능성도 충분한 모습이다.

쿤룬코리아는 게임 출시 전 주요 영웅들의 이미지와 스크린샷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혼세마왕, 사두공자, 마오공, 상어아리, 선토로, 우마왕 등 6종의 영웅은 각각 탱커, 전사, 법사 등 고유의 특성을 지니고 있다. 영웅간 인연관계 조합을 통해 능력치도 상승시킬 수 있다.

■ '영웅'은 잊어라! 모바일 AOS 시대 열 '플랜츠워2'

네시삼십삼분(4:33)은 자사가 서비스하는 모바일 AOS 게임 '플랜츠워2 for Kakao(플랜츠워2)'를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 동시 출시했다. 대부분의 모바일 게임이 안드로이드용으로 선출시되는 것과 달리 플랜츠워2는 동시에 공개되면서 한층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앞서 4:33은 '블레이드'와 '영웅' 등 굵직한 모바일 RPG로 흥행가도를 달린 바 있다. 모바일 AOS 신작을 발표하면서 이번에도 새로운 흥행 트렌드를 만들어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플랜츠워2는 글로벌 900만 다운로드 건을 돌파한 인기 게임 '플랜츠워'의 후속작이다. 이 게임은 간편한 터치식 조작, 밝은 캐릭터, 60여개의 시나리오 등 전편의 특징을 그대로 살린 점이 특징이다.

여기에 일대일 PVP 및 3대3 데스매치, 랭크모드 등을 추가해 색다른 재미를 제공한다. 특히 초인모드는 공성전을 연상케 해 유저들 사이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영웅의 특성에 따른 장비와 60여종의 미니언을 조합한 나만의 팀 꾸미기 등의 콘텐츠도 추가됐다.

4:33은 플랜츠워2 출시를 기념해 프로모션 영상을 공개하고, 게임을 다운 받는 이용자에게 카카오톡 투즈키 이모티콘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 안드로이드-iOS 상관없이 다 덤벼, '베인글로리'

슈퍼 이블 메가코프는 일찌감치 모바일 AOS '베인글로리'로 시장 공략에 나섰다.

지난해 11월 북미 지역에서 출시된 '베인글로리'는 현재 1인당 일 평균 플레이 시간 80분, 5월 한 달간 150만 회의 트위치 조회수를 기록할 만큼 현지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러한 흥행가도에 힘입어 국내에서도 지난 3월 iOS 버전으로 정식 출시됐다. 이후 안드로이드용 베인글로리는 7월 구글플레이를 통해 새롭게 공개됐다.

안드로이드 출시와 함께 기존 iOS 버전도 1.6으로 업데이트 됐다. 이를 통해 기존 일반 매치 외에도 코어 유저들을 위한 랭크 매치가 신설됐다. 히어로의 외관과 전투 시 시각 효과를 다양하게 구성한 3가지 티어의 스킨 시스템, 세분화되고 다양해진 튜토리얼 영상과 함께 16번째 히어로인 '광전사 로나'도 추가됐다.

신규 유저들을 위한 '아카데미'에 플레이 방법과 전략, 팁에 대한 영상 30개가 새롭게 공개됐다. 유저들은 인공지능 봇과의 대전을 통해 히어로 운용 전략과 팀워크를 배울 수 있고 연습 매치를 통해 게임 방식을 경험해 볼 수 있다.

현재 '베인글로리' 안드로이드 버전은 150종 이상의 안드로이드 모바일 기기를 공식 지원한다. 특히 교차 플랫폼 기능을 탑재해 OS에 상관없이 함께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채성오기자 cs86@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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