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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국토 최남단 가거도에 헬기장 신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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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국토 최남단 가거도에 헬기장 신설 外

입력
2015.07.29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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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 최남단 가거도에 헬기장 신설

전남 신안군은 지난 3월 응급환자 이송에 나섰다가 해경 헬기가 추락한 흑산면 가거도에 헬기 이·착륙장이 신설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새로운 헬기장은 1억5,000만원을 들여 가거도 방파에 안쪽에 가로, 세로 각 25㎙ 규모로건설되며 오는 10월 완공 예정이다. 기상악화 때도 헬기가 안전하게 이ㆍ착륙할 수 있도록 조명을 갖추고 진입로도 넓히기로 했다.

군은 가거도에 이어 홍도에도 1억원을 들여 헬기 이·착륙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신안지역 섬에는 현재 27개 헬기장이 있으며 올해 흑산면 만재도와 임자면 재원도 등 4곳에 헬기장이 조성됐다.

서정연 신안보건소장은“72개의 유인도 중 응급헬기 이·착륙장이 없는 섬에 대해 31일까지 전수조사를 한다”며“주민은 물론 관광객의 안전과 응급환자 신속한 이송을 위한 구난체계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월 13일 오후 8시 27분쯤 복통을 호소하는 어린이 환자 이송하기 위해 출동한 해경헬기가 가거도 인근 해상에서 추락해 기장 등 3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

대전 국제와인페어 ‘교황의 와인’참가

대전마케팅공사는 다음달 29일부터 9월 6일까지 열리는 2015 대전국제와인페어에 지난해 대전을 방문했던 프란치스코 교황과 관련된 ‘교황의 와인’이 출품된다고 29일 밝혔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아르헨티나 태생이지만 그의 아버지와 할아버지 등 선조들은 이탈리아 포르타코마로시에서 포도밭을 가지고 와인을 생산했다. 이 포도밭은 부친이 아르헨티나로 이주하면서 와인생산메이커인 알렉산드로 두란도에게 넘겼는데 지금까지 와인생산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포르타코마르시의 와인생산자 단체인 플라자 아르헨티나가 참가하는데 출품작인‘두란도 와이너리’중에는 교황에게 헌정된 ‘그리뇰니뇨 다스티’와인이 포함됐다. 이 와인은 교황 선조들의 포도밭에서 생산된 포도로 만들었으며 품종이 그리뇰리뇨이다. 이 품종은 교황이 가장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제와인페어에서는 ‘교황의 와인’전시와 함께 교황 사진전도 열린다. 사진작가인 김경상씨가 촬영한 교황사진 30점이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전시된다.

이외에도 세계 1만여종의 와인을 시음할 수 있는 와인ㆍ주류 전시회와 3,500종 이상의 와인이 출품돼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와인품평회가 될‘아시아 와인트로피’, 40여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짜여진‘아시아 와인바이어스 컨퍼런스’도 열린다.

여수시 적자 항공사에 재정지원

KTX 개통 이후 이용객 감소 등으로 운영난을 겪고 있는 여수공항에 여수시 예산이 지원된다.

전남 여수시는 29일 여수공항 활성화를 위한 재정지원 조례가 의회를 통과해 8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는 전국 14개 지방공항이 있는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늦은 것이다.

지원 조례는 여수공항을 이용하는 항공업자가 항공기 운항에 따른 손실금을 시 예산으로 지원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공항시설 사용료, 그 밖에 시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항이 포함된다. 재정지원의 기준, 방법, 기간 등 구체적인 사항은 항공사업자와 협의해 결정하도록 했다.

이번 조례 제정이 KTX 개통과 함께 승객 감소로 적자를 면치 못하는 항공사에 대한 재정지원을 통해 여수공항 활성화에 도움이 될지 주목된다. 전남도는 지난해부터 여수공항을 이용하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 5,000만원씩 매년 1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여수시도 1억원 정도를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항공사의 적자를 메우는 지원이 가능해 여수공항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관광과 항공여객 유치를 연계해 공항 활성화에 행정지원을 지속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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