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정체 구간인 경부고속도로 판교∼양재 7.5㎞구간(지도)이 8차로에서 10차로로 확장돼 30일 자정 개통된다.
국토교통부는 판교∼양재 확장차로를 당초 12월 개통할 계획이었으나 여름 휴가철 교통량 증가에 대비해 5개월 앞당겨 조기 개통한다고 29일 밝혔다. 확장 공사는 2011년부터 시작해 총 846억원이 투입됐다. 확장차로가 개통되면 통행속도는 시간당 6㎞(평균시속 77㎞→83㎞) 빨라지는 만큼 통행시간도 단축돼 차량운행비용 감소, 환경오염비용 절감 등 사회적 편익이 연간 28억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 김일평 국토부 도로국장은 “개통 이후에도 부분적으로 마무리 공사가 진행되니 안전운전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박관규기자 ac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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