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후반의 싱글여성인 A씨는 최근 들어 아줌마라는 단어에 트라우마가 생겼다. 본래 동안은 아니었지만, 나이가 들면서 팔자주름이 도드라지게 나타났고 그로 인해 나이보다 훨씬 더 늙어 보여 아줌마라는 말을 자주 듣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이목구비만 또렷해도 미남미녀라는 소리를 들었지만, 최근에는 전체적인 이미지가 젊고 어려 보이는 얼굴을 크게 선호하고 있다. 어려 보인다는 말이 외모에 대한 가장 큰 칭찬으로 자리잡으면서 중장년층이 주로 시술 받는 보톡스나 지방이식술도 젊은 층으로 확대되고 있다.
성형외과 전문의들은 얼굴로 나이를 짐작할 때 주름과 피부탄력이 가장 큰 기준이 된다고 지적한다. 같은 나이라도 주름 유무와 볼살, 턱살의 탄력에 따라 10살 이상 격차가 벌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팔자주름과 푹 꺼진 이마, 미간, 눈밑, 턱끝, 볼살 부위에 탄력을 더해주는 미세지방이식술이 각광받고 있다. 미세지방이식술이란 자가 채취한 지방을 정제해 피하지방층에 주입하는 것으로 주름이 생긴 부위나 탄력을 잃고 꺼진 부위가 주입하게 되면 한층 어려 보이는 얼굴로 되돌릴 수 있다.
미세지방이식술은 보통 2~3회정도 반복적으로 주입해야 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최근에는 단 한번의 주입만으로도 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올인원미세지방이식술'이 주목 받고 있다.
올인원미세지방이식술은 정제된 미세지방을 0.5cc이하의 최소량으로 피하지방층에 주입하게 되는데, 최소량으로 주입하게 되면 지방세포 사이에 혈관이 생성되고 지방세포가 고르게 퍼지며 지방세포의 생착률도 크게 올라간다.
올인원미세지방이술은 미간과 눈 밑, 코, 볼, 턱 끝, 이마, 눈두덩이(눈 밑), 팔자주름, 입술 등 얼굴의 다양한 부위에 시술할 수 있다. 또한 시술 후 1주일 정도만 지나면 외출에 무리가 없을 정도로 회복이 되며 6개월이 지나면 이식된 지방조직이 세포분열을 시작하면서 얼굴의 불륨감이 확연하게 살아난다. 또한 생착된 지방세포가 꾸준히 활동하기 때문에 반영구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드림성형외과 송홍식 원장은 "20대라도 너무 말라 노안으로 보이는 얼굴은 올인원미세지방이식술을 통해 한층 생기 있는 얼굴로 변신할 수 있다"며 "중장년층은 물론이고 반복된 다이어트로 얼굴살이 빠진 젊은 층도 올인원미세지방이식술을 선호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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