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 블록버스터 ‘암살’이 28일 오후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의 흥행 기록을 모두 깨며 선전을 펼치고 있어 1,000만 클럽 가입도 점쳐진다.
이날 투자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암살’은 오후 2시30분께 400만 관객에 도달했다. 지난 22일 개봉한 ‘암살’은 27일까지 379만4,893명(영화진흥위원회 집계)을 모으며 흥행질주를 하고 있다. ‘암살’은 28일에만 40만명가량의 관객을 모아 누적 관객수가 약 42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타짜’와 ‘도둑들’ 연출로 유명한 최동훈 감독의 신작 ‘암살’은 친일파 거두와 조선 주둔 일본군 사령관을 암살하려는 독립군, 암살을 저지하려는 밀정, 청부살인업자 등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제작비로만 180억원을 쏟아 붓고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 등 유명 배우가 많이 출연해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라제기기자 wender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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