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이드 인 코리아. 에버랜드 제공
에버랜드가 디지털 학습체험관 '프라이드 인 코리아'를 오픈해 운영 중이다. 최신 IT기술을 통해 대한민국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며 배울 수 있는 곳인데, 방학 맞은 아이들과 함께 구경가기 딱 좋다.
광개토대왕, 이순신 장군 등 시대별 위인들과 독도ㆍ첨성대ㆍ거북선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유산과 자연을 4D영상ㆍ가상현실(VR)ㆍ증강현실(AR)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통해 체험할 수 있다.
고구려 광개토대왕과 해상왕 장보고의 영웅담을 담은 3D 입체영상을 보는 동안 좌석이 상하좌우로 움직이고 바람, 물 등 특수효과를 실감한다. 독도를 눈 앞에 있는 듯 생생하게 관람하고, 이순신 장군과 명량해전도 치른다.
에버랜드는 역사 및 교육 전문가 인터뷰뿐만 아니라 교사, 학부모, 학생 등 다양한 고객층의 사전 조사를 토대로 콘텐츠 완성도와 교육적 효과를 높였다. 우수성을 인정받아 미래창조과학부가 추진한 디지털 헤리티지 제작지원 프로젝트로 최종 선정된 '작품'이다.
▲ 프라이드 인 코리아. 에버랜드 제공
디지털 학습체험관은 에버랜드 내 키즈커버리 2층에 있다. 에버랜드 입장객은 현장 예약을 통해 무료 이용 가능하다.
한편, 에버랜드는 수학여행, 체험학습 등으로 단체 방문하는 학생들을 위해 2013년부터 교육 체험 프로그램 '에버에듀스쿨'을 운영하고 있다. 환경ㆍ동물ㆍ과학 등 에버랜드의 다양한 컨텐츠와 연계한 10개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일부 프로그램은 여성가족부와 환경부로부터 청소년수련활동과 환경교육프로그램 인증을 획득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에버랜드가 놀이공원이라는 개념을 넘어 학생들을 위한 체험학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교육과 연계된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성환 기자 spam001@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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