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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비즈지수] 7월 28일 프로야구 MVP 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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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비즈지수] 7월 28일 프로야구 MVP 지수

입력
2015.07.28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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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츠버그 강정호가 해외파 타자 '빅3' 중 버즈량 1위로 가장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정호가 지난 12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전에서 8회 3루타를 친 뒤 3루타를 때려내고 있다. 오른쪽 위 사진은 추신수(텍사스), 아래는 이대호(소프트뱅크)이다. 한국스포츠경제DB

올 시즌 미국과 일본프로야구에서는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세 명의 타자가 저마다 개인과 국가의 명예를 걸고 뛰고 있다. 미국 메이저리그의 강정호(28ㆍ피츠버그)와 추신수(33ㆍ텍사스), 일본프로야구의 이대호(33ㆍ소프트뱅크)가 그들이다. 국내 팬들은 바다 건너 들려오는 세 선수의 활약 소식에 뜨거운 환호와 응원의 박수를 보내고 있다.

이들 해외파 타자 '빅3' 중 온ㆍ오프라인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는 선수는 누구일까. 한국스포츠경제가 지난 한 주간(7월20~26일) 이들 세 명의 기사수, SNS 언급횟수, 댓글 수 등 버즈량을 집계한 결과, 강정호가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정호는 7일 동안 총 2만7,749건의 버즈량을 기록해, 같은 기간 2만5,807건을 올린 추신수를 약 2,000건 차로 제쳤다. 이대호는 두 타자의 20% 수준인 총 5,219건에 머물렀다.

강정호의 꾸준함이 추신수의 폭풍 활약을 눌렀다. 강정호는 버즈량이 가장 적은 일요일(26일ㆍ704건)을 제외하고는 나머지 6일간 하루 평균 4,000건 안팎의 지속적인 관심을 받았다. 이 기간 연일 한 경기 2개 이상의 안타를 터뜨리며 맹활약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6경기 연속 멀티 히트를 기록한 25일(한국시간)에는 6,720건의 버즈량으로 일일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날 강정호의 기사수는 917건, SNS 언급횟수는 44건, 댓글 수는 5,759건으로 추신수(30-17-324건)와 이대호(35-10-273건)를 압도했다.

반면 추신수는 사이클링 히트가 버즈량 증가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그는 22일 콜로라도전에서 2루타-홈런-단타-3루타를 차례로 때려내며 메이저리그 아시아 출신 선수로는 최초로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했다. 이날 추신수의 일일 버즈량은 1만5,173건으로 세 타자 중 한 주간 최고치를 찍었다. 하루 기사수는 821건, SNS 언급횟수는 933건, 댓글수는 1만3,419건이었다. 덕분에 추신수는 한 주간 SNS 언급횟수에서는 총 1,151건으로 강정호(612건)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그러나 22일을 제외한 나머지 6일 동안에는 일일 버즈량이 최소 371건(25일)에서 최대 3,966건(21일)에 머물렀다.

일본 무대 진출 후 최고 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대호는 성적에 비해 버즈량은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집계됐다. 시즌 20호 홈런을 날린 21일 버즈량이 1,890건으로 다소 올랐을 뿐 나머지는 하루 318~1,279건에 그쳤다. 일본프로야구가 메이저리그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국내 팬들이 접하기 어렵고, 그만큼 관심도 떨어지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스포비즈지수란?

한국스포츠경제와 한양대 스포츠산업 마케팅센터, 데이터분석업체 리비(leevi)가 매일 프로야구 구단과 선수, 프로축구 구단, 연예 스타, 브랜드 등을 대상으로 버즈량을 측정, 그에 대한 관심도를 지수화한 것. 버즈량은 ▲전국 일간지, 방송, 온라인 등 118개 매체의 기사 수와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 언급횟수 ▲유선 인터넷상 포털 사이트 등의 댓글수를 합산한다.

신화섭 기자 evermyth@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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