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은경이 영화 '치외법권'으로 복귀예정인 가운데 과거 데뷔작 실패로 인해 극심한 슬럼프를 겪었던 사연이 눈길을 끈다.
당시 임은경은 110억 원의 제작비가 들어간 SF 대작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 주연으로 섭외를 받았고, 큰 기회라고 생각하여 덥석 영화 출연을 결심했다고 고백했다.
장선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은 당시 최대 규모인 110억의 제작비를 투입한 SF 대작이지만 서울 관객 5만2317명, 전국 관객 13만8000명 선을 동원하는 데 그쳤다.
지금까지 한국영화에서 가장 실패한 영화 중 하나로 거론될 만큼 여론의 반응은 냉혹했다. 더불어 임은경도 'TTL 소녀'에서 한순간에 연기력이 부실한 배우라는 이미지를 갖게 되었다.
이후 임은경은 "TV 연예 프로그램 같은 건 보지 않았다"고 토로하며 그간 마음고생이 심했음을 알 수 있었다.
한편 임은경의 영화 '치외법권'으로 내달 27일 스크린에서 볼수있다. 이 영화를 발판으로 임은경이 다시 비상할 수 있을지 앞으로가 기대된다.
사진=임은경(tvn '그 시절 톱10' 캡쳐)
온라인뉴스팀 onnews@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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