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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DMC역부터… 수색역세권 개발 시동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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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DMC역부터… 수색역세권 개발 시동 건다

입력
2015.07.27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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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수색역세권을 서북권 광역중심지로 육성하기로 하고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역 구역을 우선 개발하기로 했다.

서울시와 코레일은 총 4개 구역의 수색역세권 개발구역(20만7,000㎡) 중 DMC역 구역(3만5,000㎡)을 우선 개발하고 나머지 구간은 추후 개발하기로 합의했다고 27일 밝혔다. 4개 구역은 DMC역 구역, 차량기지 이전구역(6만5,000㎡) 수색역 구역(3만㎡) 기타 구역(7만7,000㎡) 등이다.

수색역세권 개발계획은 지하철 6호선 DMC역부터 경의선 수색역까지 20만7,000㎡의 부지를 업무ㆍ상업ㆍ문화시설을 갖춘 대규모 복합단지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우선 코레일은 오는 30일 DMC역 구역의 민간사업자 공모를 시작한다. 코레일은 올 하반기 사업자 선정을 완료하고, 내년부터 사전협상 등 관련절차를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차량기지 이전구역 등 나머지 구역은 도시개발사업 방식을 하반기 중 정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서울시와 코레일은 27일 ‘수색역세권 개발의 성공적 추진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해각서에 따라 서울시는 지구단위계획 및 도시계획시설사업 관련 인ㆍ허가 절차와 공공기여 부담방안 결정 등 사전협상에 나선다. 또 코레일은 철도시설 점용과 이전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의에 착수하고 토지소유자이자 공동사업시행자로서 사전협상을 진행한다.

진희선 시 도시재생본부장은 “난항을 거듭하던 수색역세권 개발사업이 서울시와 코레일, 지역구의원들의 협력 속에 첫 발을 내딛게 됐다”며 “수색과 상암지역이 하나의 디지털미디어 중심공간으로 성장해 교통 경제 문화가 어우러진 서북권 중심지로 도약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손효숙기자 sh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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