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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현역 최초 '이승엽 동상'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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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현역 최초 '이승엽 동상' 세운다

입력
2015.07.27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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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OSEN]

'국민타자' 이승엽(삼성 라이온즈)의 동상이 모교인 경상중학교에 세워진다.

현역 프로야구 선수의 동상이 세워지는 건 이번이 처음으로 동상은 이승엽의 모교 경상중학교 교문에 세워질 예정으로 동상 제막식은 내달 중에 열린다고 온라인 매체 OSEN이 27일 보도했다.

손경호 경상중 야구부 감독은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개인 통산 400홈런 달성을 기념해 이승엽 선수 실제 체격 크기로 제작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승엽은 지난달 3일 포항 롯데전서 한국 프로야구 최초로 개인 통산 400홈런을 달성했다. 이날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이승엽은 5-0으로 앞선 3회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롯데 선발 구승민의 2구째를 잡아 당겨 120m 짜리 우월 솔로 아치를 빼앗았다.

동상 제작은 동국대 미대 류완화 교수가 참여하고 규모는 이승엽의 실제 체격과 똑같다. 손경호 감독은 "선수 본인의 동의 하에 동상 제작이 거의 완성 단계에 접어 들었다. 교문 입구에 세워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동상 제막식은 내달 중에 열릴 예정이다.

온라인뉴스팀 onnews@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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