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에 출연한 배수정이 3년 만에 무대에 선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배수정은 26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 8대 복면가왕 노래왕 퉁키에 맞설 8명의 복면가수 중 '달콤살벌 아이스크림'이란 닉네임으로 등장했다. 이 날 '매운 맛을 보여주마 고추아가씨'와 함께 1라운드 대결에서 쥬얼리의 '슈퍼스타'를 소울풀한 R&B 감성으로 열창했지만 가사 실수로 아쉽게 탈락했다.
배수정은 "감회가 새롭고 겸손하게 만든 경험이었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많이 아쉬웠지만 이렇게 좋은 무대와 경험을 허락해주신 제작진에 감사드린다. 무엇보다 많은 관심과 화이팅을 외쳐 준 시청자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 싱어송라이터 배수정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배수정은 지난 2012년 MBC '위대한 탄생' 시즌2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오디션 이후 영국에서 회계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다시 한국에 돌아와 작곡가 그룹 아이코닉사운즈에 몸담았다. 미쓰에이, 에릭남, 씨스타 등의 노래를 작사 작곡하며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역량을 인증했다.
지난 22일에는 R&B 발라드곡 '사랑할거예요'를 발매하고 '위탄2' 이후 3년 만에 가수로 데뷔했다. 배수정은 청계천, 홍대, 대학로 등 서울 도처에서 버스킹 공연을 펼치며 팬들과 가까이 소통할 예정이다.
심재걸 기자 shim@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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