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
경기 중 의식을 잃으며 쓰러졌던 두산 베어스의 오재원이 의식을 회복했다.
오재원은 26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방문경기에 5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4대 4로 맞선 6회말 수비 2사 1,2루 상황에서 오재원은 갑작스럽게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주저앉았다. 오재원은 일단 그라운드에 드러누운 채 구단 트레이너로부터 응급 처치를 받은 후 응급차에 실려 인근 삼성병원으로 후송됐다.
두산 측은 즉각 머리에 물을 뿌리고, 몸에 조여진 신발 끈과 허리띠를 푸는 등 응급조치를 실시했다. 앰뷸런스가 그라운드 위로 들어왔고, 오재원은 그대로 인근 삼성병원으로 후송됐다.
경기 전 오재원은 약간의 두통 증세가 있었다고 하며 좀 더 정확한 상태는 정밀검사를 받아봐야 알 수 있다.
두산 측은 "그라운드에 쓰러졌을 때 두통과 어지러움증이 있었다. 다행히 앰뷸런스를 타기 전 의식을 찾은 상태였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팀 onnews@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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