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협력 협의체’ 통해 특화사업 진행
"대표브랜드로 본격 육성"
부산시와 (재)부산디자인센터는 부산의 시어(市魚)로 지정된 고등어에 대해 내년부터 제2단계 브랜드화 사업(2016∼2019년)을 추진하기 위해 유관기관(단체)과 상생협력 협의체를 출범시켜 특화사업을 펼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와 관련, 시는 이 사업의 내실 있는 추진을 위해 27일 오전 10시 시청 12층 국제소회의실에서 유관기관(단체) 관계자 회의를 개최, 관련기관의 역할 분담 및 협업화 등 브랜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구체적 역할분담 내용을 보면 시와 부산디자인센터는 수산브랜드 관련 정책개발과 브랜드 개발 및 관리총괄, 중ㆍ서구는 ‘고등어거리’ 조성, 대형선망수협은 레시피 개발, 부경대는 포장시스템 개발 및 품질 인증, 정보산업진흥원은 영상콘텐츠 개발, 부산발전연구원은 스토리텔링 개발, 부산관광공사는 관광상품 개발에 나선다.
김영대 부산시 수산유통가공과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도출된 사항은 전문가 자문을 통해 단계별, 사업별 계획을 짠 뒤 중앙부처와 업무협의를 거쳐 세부적으로 다듬어 부산 고등어를 부산을 상징하는 대표브랜드로 본격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부산고등어 브랜드 활성화를 통한 도시가치 창출을 위해 이 기간 비위생적인 수산물 유통과정 개선, 위생ㆍ선도관리 시스템 구축, 신선 고등어 품질인증 시스템을 활용 등의 연구도 병행할 계획이다.
목상균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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