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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모자 사건'의 새로운 국면, 진짜 가해자는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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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모자 사건'의 새로운 국면, 진짜 가해자는 누구인가

입력
2015.07.26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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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모자 사건'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세모자가 인터넷에 '자신들에 대한 성폭행' 사실 폭로로 누리꾼들의 분노를 자아냈고 지난 23일 최초 문제를 제기한 엄마 A씨가 경찰에 입건된 데 이어 25일 SBS의 다큐멘터리 <그것이 알고 싶다>가 이 사건을 보도하며 다른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는 것이다.

연합뉴스는 지난 23일 세모자 사건의 피해자로 알려진 A씨의 입건 사실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A씨는 지난 해 6월과 9월에 각각 입국한 10대의 두 아들을 학교에 보내지 않고 성범죄 관련 내용을 주입시켜 수사기관에 진술하게 하는 등 아동복지법을 위반했다.

그리고 지난 25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새로운 의혹을 제기됐다. 방송은 A씨가 지목한 가해자인 남편 B씨를 비롯한 주변인들을 만나고 A씨가 사건이 일어났다고 주장한 마을을 직접 탐사, 취재하여 A씨가 주장한 약물에 의한 집단 혼음, 간음 등은 '사실이 아닐 확률이 높다'고 주장했다.

또한 박지선 숙명여자대학교 사회심리학과 교수와 표창원 범죄심리 전문가, 그리고 김태경 백석대 보건복지대학원 특수심리치료전공 교수 등의 분석을 소개하며 이 주장을 뒷받침 했다.

특히 남편 B씨가 새로운 인물인 무속인 '이모 할머니'를 배후로 지목하며 '세모자 사건'은 새로운 국면에 접어 들었다.

이후 누리꾼들에 의해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라온 '세모자 사건 어머니,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 중지요청' 이라는 글이 재조명 받았다. 이 글의 작성자는 'A씨가 23일 <그것이 알고 싶다>의 방송이 공정하지 않을 것을 확신하고, 방송 중지를 요청했으나 PD가 면담조차 거절했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다음 날 '세모자'는 실제로 방송국을 찾아가 둘째 아들의 일기를 공개했지만 해당 글 작성자는 이것이 A씨의 주장을 정리한 것에 불과했다고 밝히며 사진을 공개했다.

누리꾼은 현재 이 상황에 대해 '아직 좀 더 지켜봐야 한다'라는 입장과 '세모자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겠다'라는 입장으로 나뉘었으며, 세모자 지지카페는 폐쇄 예정 공지가 올라왔다.

한편 <그것이 알고싶다>팀은 "8월 1일 '세모자 성폭행 사건의 진실' 후속편을 통해 아직 남은 의혹에 대해 추가로 보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스포츠경제 webmaster@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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