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이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게릴라 오디션을 개최했다.
최근 조영남은 25일 방송되는 광복70년 국민대합창 '나는 대한민국'을 위해서 새 단원을 뽑으려고 노량진으로 향했다.
수산시장 곳곳을 돌아다니며 단원 찾기에 나선 조영남 앞에서 노량진 상인들은 각자의 애창곡으로 노래 솜씨를 뽐냈다. 특히, 한 소절만 듣고 바로 "합격!"을 외치거나 어설픈 노래 실력에도 칭찬을 아끼지 않는 등 조영남의 엉뚱한 심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조영남이 직접 선발한 17명의 수산시장 상인들은 김무성, 김태흠, 나경원, 신의진, 이정현, 조원진, 황영철, 문희상, 민병두, 유은혜, 이상민, 이윤석, 이종걸, 심상정 등 현역 국회의원과 한 팀을 이루게 된다.
이들의 합창 지휘를 맡은 조영남은 "우리나라 TV에 나오는 것 중 가장 희망적인 순간이 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조영남과 국회의원, 노량진 수산시장들이 함께하는 '아침합창단' 부터 이선희의 '1945합창단', 김연아의 '연아합창단'의 무대를 모두 만나볼 수 있는 본 공연은 오는 8월 15일 광복절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심재걸 기자 shim@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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