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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파워, 페더러에 밀린 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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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파워, 페더러에 밀린 우즈

입력
2015.07.24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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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34ㆍ스위스)가 ‘골프 황제’타이거 우즈(40ㆍ미국)를 제치고 세계에서 마케팅 파워가 가장 뛰어난 선수로 선정됐다.

런던 마케팅 스쿨(LSM)이 24일 발표한 ‘마케팅 파워가 뛰어난 스포츠 스타 톱 20’ 순위에 따르면 페더러와 우즈가 1,2위를 기록했다. PGA의 필 미켈슨(45ㆍ미국)과 NBA의 ‘킹’르브론 제임스(31ㆍ미국)가 3,4위로 뒤를 이었다. LSM은 “선수들이 소셜 미디어에 자주 등장하는 횟수와 전체 수입 가운데 스폰서 후원금 비율, 광고주들의 선호도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순위를 매겼다”고 밝혔다.

페더러는 17번의 그랜드 슬램 단식 타이틀을 획득했고 2004년부터 2008년까지 237주 연속 세계 랭킹 1위를 기록하여 역대 최장 연속 랭킹 1위 기록도 가지고 있다. LSM의 한 관계자는 페더러의 선정이유에 대해 “그는 올해 윔블던에서 우승하지 못했지만 인간적인 매력과 진정성은 후원업체에게 매력적이다”라고 말했다. 상위 20명 가운데 테니스 선수가 7명으로 가장 많았고 농구 선수가 4명, 골프와 축구 선수가 각 3명씩이었다. 여자 선수는 마리아 샤라포바(28ㆍ러시아)가 12위, 서리나 윌리엄스(34ㆍ미국)가 20위로 두 명이 포함됐다.

남자골프 세계 1위 로리 매킬로이(26ㆍ북아일랜드)가 6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ㆍ포르투갈)는 축구 선수로는 가장 높은 순위인 10위에 자리했다.

‘축구천재’리오넬 메시(28ㆍ아르헨티나)는 13위, ‘인간번개’ 우사인 볼트(29ㆍ자메이카)는 14위 순이었다. 아시아권 선수로는 인도의 크리켓 선수 마헨드라 싱 도니(34)가 9위, 테니스 선수 니시코리 게이(26ㆍ일본)는 17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건우 인턴기자 (서울시립대 경제학부 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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