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헬로비너스가 아프리카TV를 통해 일상을 생중계한다.
6인조 걸그룹 헬로비너스의 생방송 '헬로비너스 UP(http://afreeca.com/hellovenusup)'은 푸드, 스포츠, 클럽 문화 등을 주제로 24일 밤 11시부터 사흘간 계속된다.
이번 방송은 헬로비너스 멤버들의 관심사와 패션감각을 바탕으로 마련됐다. '예술 돋는 레시피'(24일 방송)에선 평소 요리에 관심이 많았던 나라와 서영이 요리 대결을 펼친다. 이들은 시청자들이 정해준 재료로 음식을 만들고, 먹방 BJ 애봉이에게 평가를 받는다. BJ의 독설 섞인 평가와 패자에 대한 벌칙 등이 볼 거리다.
이튿날에는 라임과 여름이 '사각의 링'에 오른다. 복싱을 통해 건강을 관리해왔던 이들이 전문적인 훈련을 받은 후, 1대1 스파링까지 도전한다. 이들에게 복싱을 가르쳐줄 코치 역할은 2012년 런던올림픽 복싱 은메달리스트 한순철 선수가 맡았다. 여기에 매끄러운 진행을 위해 BJ 최군, 전문적인 해설을 위해 복싱 코치 박상재씨가 합류한다.
뛰어난 패션 센스를 자랑해왔던 앨리스와 유영은 26일 '예술 돋는 클럽의 기술'에 출연한다. 두 멤버의 감각을 살린 클럽 패션 스타일링을 볼 수 있는 코너다. 흥미로운 점은 앨리스가 소싯적 클럽 좀 가본 반면, 유영은 단 한 번도 클럽을 가본 적이 없다는 것. 이처럼 극과 극인 두 멤버는 BJ 케이∙BJ 이설과 함께 '클럽에서 잘 통하는 작업'의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아프리카TV 안승환 콘텐츠기획TF 과장은 "헬로비너스는 앞선 방송에서도 생일 파티, 팬미팅 등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줬다"며 "이번에도 지금까지 어디에서도 보지 못했던 멤버들의 매력 포텐이 터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프리카TV UP'은 지상파 방송에선 볼 수 없는 아이돌 그룹의 솔직담백한 모습을 다루는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다. BJ와 유저(시청자)가 소통하는 아프리카TV 커뮤니티에 아이돌이 참여해 이야기를 완성한다. 생방송으로 국내뿐 아니라 대만, 일본, 미국의 팬들까지 만난다. 지난 4월 첫선을 보인 뒤로, 매달 한 팀의 아이돌 그룹이 참여해 색다른 재미를 주고 있다.
심재걸 기자 shim@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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