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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광전공 / 기술력으로 성장한 ‘무사고’ 방폭전기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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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광전공 / 기술력으로 성장한 ‘무사고’ 방폭전기 기업

입력
2015.07.24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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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폭패널 및 방폭형 축전차 전문기업인 신광전공㈜(대표 안호재·사진)는 국내 광산용 방폭전기의 대표적 기업으로 꼽힌다. 1986년 설립돼 30년간 이 분야를 선도해왔다.

방폭전기란 폭발성 가스가 존재하는 곳에 사용되는 전기기기를 말한다. 기기가 폭발하더라도 외부 폭발을 유발하지 않는 구조의 기기로 2차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

방폭전기기기는 광산은 물론 가스설비, 화학설비, 주유소 등에서 주로 사용된다. 산업용 방폭전기 분야는 점차 확대되는 추세로 향후 시장 전망도 밝다. 이 회사의 기술력이 대외적으로 알려진 계기는 1994년 유공(현 SK)의 개발 의뢰를 받아 압력방폭패널을 국내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할 때부터다.

이후 국내 광산용 방폭전기 점유율 90% 이상 차지할 정도로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았다. 또 로컬수출을 통해 중국, 동남아 등에 수출되고 있다. 이러한 공로로 1997년 통상산업부장관상과 2011년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장 표창을 받았다.

주요 거래처는 대한석탄공사를 비롯해 한국전력공사, 경동, LG화학, 대성가스 등이 있다. 매출도 지난해 대비 15% 신장이 예상된다. 품질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신광전공의 모든 제품은 한국가스공사 및 한국기계연구원의 인증을 획득했다.

근무하는 직원들도 창업 당시 함께 했던 직원 등 대부분 20년이 넘어 축적된 노하우와 함께 탄탄한 팀워크를 자랑한다. 특히 올해는 사내연구소를 설립해 광산용은 물론 산업용 방폭전기 분야에 연구개발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안 대표는 창업 당시부터 끊임없는 연구개발(R&D)을 통한 품질 혁신과 함께 내실경영에 주력했다. 1998년에는 현재의 경기도 광주 본사 공장으로 확장 이전했다. 이후에도 무차입 경영을 위해 노력했고 이러한 재정건전성을 발판으로 오늘의 강소기업으로 신광전공을 키워냈다. 내실경영과 함께 방폭전기 분야 한 우물만 판 덕이다.

안호재 대표는 “다른 산업기기도 마찬가지지만 특히 방폭전기는 사고 즉시 대형사고로 이어져 품질이 담보되지 않으면 한번의 사고로 회사가 문을 닫는다”며 “신광전공의 기술력은 지금까지 사고가 없는 것으로 증명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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