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설립된 비엔지테크놀로지㈜(대표 박우석·사진)은 상하수도의 수처리기기를 제조 판매하는 전문기업이다.
하수처리장에서 사용되는 원심분리기, 원심농축기, 원심탈수기 등을 주력생산하며, 최근에는 경기 시흥으로 사업장을 확장함과 동시에 저속드럼농축기, 고효율스크류프레스와 같은 고부가가치의 제품으로 독보적인 시장을 구축하고 있다.
2009년 ISO9001/14001 인증을 시작으로 2012년에는 세계적인 수처리기업인 덴마크의 하슬레브(HAARSLEV)사와의 독점 계약을 통해 사업을 확장하기도 했다. 2014년에는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며, 같은 해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클린사업장’으로 인증을 받기도 했다.
주요 납품 실적으로는 2014년 천안시수도사업소 천안공공하수처리장, 성남수질복원센터에 원심탈수기 및 원심농축기 등을 설치했다. 또 한국토지주택공사 석문산단폐수처리장 에 협잡물처리기를 공급했다.
2013년에는 삼척공공하수처리장에 원심탈수기 등을 공급했다. 2012년에 평택소사벌 수질복원센터 드럼농축기를 진해하수처리장에는 하수슬러지 건조설비를 납품했다. 이처럼 비엔지테크놀로지는 2006년 설립 이후 이듬해인 2007년부터 공공기관 등에 꾸준한 납품실적으로 올리며 제 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전략 제품으로 저속 드럼농축기와 고효율스크류프레스 제조하며 시장 경쟁력과 품질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저속 드럼농축기는 기계식 슬러지 농축기로 슬러지에 약품을 반응시켜 응집된 플럭(Floc)을 드럼 내·외부에 공급하여 농축하는 방식으로 기기를 저속으로 회전시켜 슬러지를 농축 이송하는 기기다.
고효율 스크류프레스는 응집된 슬러지를 공급하면 저속으로(0.2~1.3rpm) 회전하는 스크류의 힘에 의해 입구부에서 출구부에 걸쳐 스크류 용적의 감소에 따라 스크류 주위의 스크린으로 여액이 배출, 탈수되며 견고한 구조의 스크류 날개와 농축부, 압착부로 구분된 스크린으로 구성돼 있다. 저 동력 운전으로 에너지 절감 효과 기대하고 있다.
수출입업계 30년 경력의 박우석 대표는 “에너지 절감형인 저속 드럼농축기 및 고효율스크류프레스로 시장의 점유율을 높이겠다”며 “친환경 제조업의 사업확장성은 무궁무진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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