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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너지 / 신개념 수소매연저감기 판매로 성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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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너지 / 신개념 수소매연저감기 판매로 성장 기대

입력
2015.07.24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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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너지의 수소매연저감기
다음에너지의 수소매연저감기

㈜다음에너지(대표 이태형·사진)는 1993년부터 수소에너지 상용화를 목표로 수소 생산?저장?이용 원천기술을 개발해온 친환경 에너지 벤처기업이다. 수소발생장치에서부터 수소저장합금용기, 수소보일러, 수소발전히트펌프 등 다양한 수소에너지 관련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수소에너지는 손실이 적고 공해 물질을 전혀 배출되지 않아 미래형 에너지로 손꼽힌다. 그러나 우주에서 가장 가벼운 물질이고 또 부피가 커서 저장이 어려운데다 폭발 위험이 높은 것이 최대의 단점이다.

이 회사가 2003년 세계 최초로 개발한 수소저장합금장치는 이런 면에서 독일, 일본 등 선진국에서도 따라올 수 없는 독보적인 기술로 인정받았다. 수소를 단단한 금속 안에 저장함으로써 용량을 획기적으로 늘리고 폭발 위험을 없앤 첨단기술이다.

다음에너지는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탄소의 배출을 규제하는 세계적인 흐름에 주목해 2014년 획기적으로 매연을 저감하는 수소매연저감기 ‘하이젠에코(Hygen-eco)’를 개발했다.

필터링으로 매연을 걸러내는 기존 기술과 달리 하이젠에코는 연료+공기에 수소를 혼합해 연소 효율을 크게 높임으로써 기존 탄소 배출량을 60% 이상 저감시킨다. 소형화한 제품을 모든 내연기관에 설치할 수 있어 탄소 배출을 줄이는 동시에 연료 소비도 줄이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낼 수 있다.

하이젠에코는 자동차 공인 시험기관인 한국자동차성능평가원에서 매연 및 연료 저감효과가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음에너지는 올해 대리점을 통해 하이젠에코의 판매를 본격화했으며 내년에는 시장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

할부금융사와 연계해 연료 절감비용의 일부를 할부금으로 내는 방식으로 설치비용의 부담도 줄였다. 또 해외에서도 관심이 높아 중국의 자동차기업이 생산하는 자동차에 설치하기로 했고 미국의 트럭전시회에서도 배출가스 저감효과로 주목 받아 미국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이태형 대표는 “획기적인 매연저감기 개발은 수소관련 원천기술을 축적한 덕분”이라며 “모든 차량과 선박 등에 설치하면 정부의 탄소배출 저감 목표를 쉽게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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