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에 위치한 철인종합건설(주)(대표 이재윤·사진)은 공장건설 및 주택건설 등을 전문으로 하는 종합건설업체다. 1999년 설립된 뒤 2000년 자본금을 증자해 재무 구조를 개선하는 등 볼륨을 키우면서도 내실을 기하고 있다.
건축설계를 전공한 특급 건축기사 출신 이재윤 대표를 비롯해 임직원들이 전부 관련 전문 자격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품질, 기술력을 기반으로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그 결과 평균 600억원 규모의 수주물량과 부산 지역에서 건축공사업 7위의 규모로 자리잡았다.
이 회사는 공장건설만 창사이래 300여 곳의 건설했다. 올해는 외국인지구의 스위스회사 부르크하르트와 미음지구 대진단조·태광플랜텍· 득주철강, 국제산업물류단지의 태원하이텍·건우메탈·대광산업·고성볼트산업, 생곡지구의 아이티씨·대진테크·수정위너스공장 등을 시공 중이다. 이외에도 경남지역의 밀양산단, 한림산단 등 다수의 공장을 신축하고 있다.
이와 같이 많은 공사실적을 이룩할 수 있었던 이면에는 철저한 건축주 중심의 맞춤형 건축시스템을 개발 운영한 결과다. 이처럼 전문적인 시공능력을 키워가면서도 회사는 외형보다는 ‘늘처음 같은 마음’ 이라는 기업정신을 실천하고 있다. 이런 기업정신은 불황 등 외부의 어려움이 닥쳤을 때 더욱 빛을 발한다고 임직원들은 믿고 있다.
‘우리가 지은 것은 끝까지 책임진다’는 이재윤 대표의 철학은 확고하다. 이대표는 “건축회사는 결국 건물을 잘 지어야 그것이 가격경쟁력으로 자리잡는 것”이라며 “발생 빈도는 적지만 하자보수 기간이 지나도 만약에 발생했다면 사후관리까지 철저히 책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철인종합건설은 최근에는 현장인력, 견적 공무파트 등 인력 충원 계획도 신중하게 고려하고 있다. 불황 속에 고용창출을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또 2016년에는 150세대 규모 아파트 1~2개소의 시공계획도 고려하는 등 사세를 키워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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