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거래 규모가 오프라인 시장 규모를 넘으면서 물류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수년전부터 이런 트렌드를 읽고 차근차근 준비해 온 회사가 있으니 바로 부동산 전문 업체 ㈜레전드힐스(대표 장광일·사진)다.
업체는 글로벌 E-마켓 시대에 대비해 2014년부터 도심 속 전자상거래 전용 유통타워를 개발하고 있다. 유통타워란 오피스와 창고 시설이 1:1로 결합된 신개념의 업무시설 건축물로써 단순히 창고 공간만 구비돼 있는 것이 아닌 자동물류배송시스템을 갖춘 최첨단 건축물이다.
‘스마트디포’ 시스템을 개발한 업체는 이미 수년전부터 자동화물류배송시스템 등으로 특허(제10-1523533호)를 등록해 신규 시장을 준비해왔다. 도심 속에 ‘스마트디포 시스템’이 적용되면 낙후된 공구 상가나 공장지대 등을 사업지로 활용해 유통타워를 건축, 환경개선과 함께 도시첨단물류유통단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업체는 전망한다.
업체는 또 물류센터가 도심에 위치하게 되면 소비자에게는 물류비 절감, 유통구조개선, 당일배송, 배송 시간 예측 등의 고부가가치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이라고 한다.
이를 위해 업체는 전문컨설팅 업체에 의뢰해 5,000명의 전자상거래 업자 및 벤더와 설문을 통해 치밀한 시장조사까지 완료한 상태다. 특히 지난 5월 국토부는 규제개혁장관회의에서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위한 물류 인프라 규제개혁방안’을 발표했다.
그동안 국내에 조성된 물류단지는 도시 외곽에 위치하며 보관 위주의 대형 물동량 처리시설인 데 비해 이번에 국토부가 구상한 도시첨단물류단지는 도심에 소규모로 조성되는 환적 위주의 처리시설.
도시 내부에 물류거점이 확충되면 신선식품 등 반일 배송의 온라인 거래가 활발해지고 택배운송비 등 물류비용이 연간 2,000억원 이상 절감될 것이라는 게 국토부의 추산이다.
이와 관련 업체 장광일 대표는 “수년전부터 준비해 온 스마트디포 시스템이 최근 규제완화로 더욱 빛을 발하게 됐다”며 “빅데이터 처리, 물류, 청년일자리 창출 등에 레전드힐스의 스마트디포 시스템이 큰 기여을 할 것으로 본다”며 “바로 이런 것이 창조경제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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