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주교 수원교구 문희종(48) 신부가 수원교구 보좌주교로 임명됐다고 주한교황대사관이 23일 밝혔다. 문 주교의 임명으로 한국 천주교회 현직주교는 26명(추기경 1명, 대주교 2명, 주교 23명)으로 늘었다. 은퇴주교 12명을 포함하면 모두 38명(추기경 2명, 대주교 5명, 주교 31명)이다.
1994년 사제품을 받은 문 주교는 수원 가톨릭대와 로마 교황청립 성안셀모대에서 공부했으며, 수원교구 비산동, 철산, 호계동 본당 보좌신부, 팽성 본당과 본오동 본당 주임신부, 수원교구 복음화국장, 수원가톨릭대 교수를 지냈다.
보좌 주교는 교구장 주교를 보필하지만, 계승권을 지닌 부교구장 주교와는 달리 교구장좌 계승권이 없다.
김혜영기자 shin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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