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박람회재단 엑스포장 투자유치 나서
24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기업 설명회
여수세계박람회재단과 해양수산부가 공동으로 여수박람회장 사후활용 투자유치에 나섰다. 재단은 24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여수박람회장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여수박람회장 투자에 관심을 보인 개발컨설팅, 유통, 마리나?레저, 호텔, 건설업 등 국내외 40여개 기업을 상대로 실시한다.
‘매력적인 투자처 여수박람회장’ 주제로 투자여건, 개발계획, 부지시설 활용사업 제안요청 내용과 동영상 상영, 사후활용 마케팅 자료 발표 순으로 진행된다. 사업대상지는 박람회장내 나대지 12만7,000㎡와 국제관, 빅오, 스카이 타워 등 건물 및 시설이며, 이중 부지 10만2,000㎡, 건물ㆍ시설 141㎡는 매각뿐 아니라 장기임대방식의 사업 제안도 가능하다.
사업제안 접수는 9월 22일까지며 사업수행능력, 운영계획, 투자 및 재원조달계획, 건설계획, 가격 등 평가를 통해 9월 25일까지 사업시행자를 선정한다. 사업시행자로 선정돼 정상적으로 사업을 운영하면 각종 세금 및 부담금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재단 관계자는 “장기임대 도입 등 투자여건이 크게 개선돼 다수의 국내외기업에서 사업제안을 해 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투자의향을 보이는 기업은 실질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하태민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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