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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전북대병원 법 절차대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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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전북대병원 법 절차대로 추진"

입력
2015.07.23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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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명재 신임 전북대병원장

“도민이 믿고 찾을 수 있는 병원, 자랑스러워하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전북대병원장에 취임한 강명재(56ㆍ사진) 원장은 23일 “고객 신뢰도를 높이고 내실 경영을 강화해 지속가능한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강 원장은 “급변하는 의료계의 내ㆍ외부적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도민의 높아진 기대 심리에 부응하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면서 내적 충실화를 위한 4가지 실천 전략으로 ▦환자중심의 병원문화 정착 ▦소통과 화합으로 상생하는 병원 ▦경영합리화를 통한 튼튼한 병원 육성 ▦수도권 원정진료 최소화를 제시했다.

그는 차질을 빚고 있는 군산 전북대병원 건립에 대해서는 “군산지역 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추진됐지만 건립 예정지인 백석제에서 독미나리 등이 발견되면서 현재 답보 상태에 있다”면서 “국책사업인데다 우리 병원 단독으로 추진하는 사업이 아니기에 정부와 전북도, 군산시 등 관계기관과 충분히 논의하고 법 절차에 따라 향후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또 “임기 3년 동안 의료 현장의 낮은 곳에서 일어나는 잔잔하고 작은 목소리에 귀를 활짝 열어놓는 ‘경청의 리더십’을 통해 병원을 운영하겠다”면서 “병원의 인화와 단결의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병원 안팎에서 나오는 목소리를 듣고, 마음이 따뜻한 병원장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최수학기자 shcho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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