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오센]
이종격투기 선수 최홍만(35)이 사기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23일 서울 광진경찰서는 지인에게 억대의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사기)로 최홍만을 기소 의견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조사에서 최홍만은 지난 2013년 12월과 지난해 10월 마카오에서 A(36)씨와 B(45)씨 등 2명으로부터 각각 1억여 원과 2500만 원을 빌린 뒤 이를 갚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으며, B씨는 고소를 취하 했으나 A씨와는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 졌다.
최홍만은 "친구의 선물을 사야한다. 한국에 가서 바로 갚겠다"고 말하곤 갚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최홍만이 샀다고 하는 선물은 확인되지 않았고, 변제가 되지 않은 점을 감안해 혐의점이 있는 것으로 보고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도록 결정했다.
한편 최홍만은 최근까지 서울 건국대 인근에 자신의 가게를 운영하고 있었으나, 경영이 힘들어지며 채무을 갚는데 고충을 겪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온라인뉴스팀 onnews@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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