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고은(40)이 내달‘새신부’가 된다.
한고은 소속사 지앤지프로덕션은 “한고은이 8월30일 4세 연하 회사원과 백년가약을 맺는다”고 23일 밝혔다. 한고은은 소속사를 통해 “예비신랑의 따뜻하고 한결 같은 모습과 시간이 갈수록 서로의 장점을 닮아가는 모습에 확신을 가지게 돼 결혼을 약속했다”고 말했다. 한고은의 예비 신랑은 한 홈쇼핑회사 리빙상품개발팀에 일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고은의 이날 결혼 발표는 지난 8일 예비신랑과 열애를 공식 인정한 뒤 보름 만에 이뤄진 일이다. 이로 인해 한고은이 결혼 전 ‘속도위반’을 한 게 아니냐는 얘기가 연예가에 돌고 있는 상황. 이를 두고 한고은 측은 “속도위반은 절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한고은은 예비신랑을 올 초 지인의 소개로 만나 사랑을 키워오다 올 여름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한고은 측은 “두 사람 다 나이가 어느 정도 찬 후에 만나 진지하게 교제를 시작했고, 서로 확신이 서 비교적 빨리 결혼을 결정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고은은 1995년 슈퍼 엘리트 모델선발대회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사랑과 야망’‘신이라 불리는 사나이’등과 영화 ‘유감스러운 도시’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양승준기자 come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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