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비맥주가 23일 오전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젊은 소비층을 겨냥한 프리미엄급 신개념 맥주 '카스 비츠' 출시행사를 개최했다. 클럽을 연상케 하는 포토존에서 모델들이 코발트블루 색상에 좌우 비대칭의 굴곡진 곡선형 라인이 특징인 신제품 '카스 비츠'를 선보이고 있다. 오비맥주 제공
오비맥주가 대한민국 맥주의 새 기준을 제시했다.
오비맥주는 23일 파격 디자인과 새로운 맛의 프리미엄급 맥주 '카스 비츠'를 출시하고 역동성을 추구하는 젊은 소비층 공략에 본격 나섰다.
김도훈 오비맥주 대표는 "카스 비츠는 단순한 신제품이 아닌 제품 혁신의 결정체다"고 소개했다.
실제로 카스 비츠는 기존 맥주의 고정관념을 깬다. 병 디자인이 파격적이다. 일반 맥주 병이 갈색 계통이 많은데 비해 카스 비츠의 병은 코발트블루 색상이다. 특히 좌우 비대칭의 굴곡진 곡선형 라인이 이색적이다. 마치 강렬한 비트의 일렉트릭 댄스 뮤직(EDM)에 맞춰 리듬을 타는 섹시한 클러버들의 몸짓을 닮았다. 병 자체만으로도 역동성이 느껴진다. 손에 쥐기도 편하다. 여기에 뚜껑은 손으로 돌려 따는 트위스트 캡을 적용해 젊은 감각을 살렸다.
▲ 카스 비츠. 오비맥주 제공
파격적 디자인은 첫 눈에 호기심을 자극한다. 실제 사전 소비자 선호도 조사에서 패키지 디자인에 대한 호감도가 매우 높았다는 것이 오비맥주 측의 설명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사전 조사에서 제품 이미지를 본 소비자 10명 가운데 7명은 패키지가 새롭고 독창적이라는 반응을 보였으며 절반 이상이 구매의향이 있다고 답했다"고 설명했다.
상쾌하고 시원한 맛도 돋보인다. 카스 비츠는 알코올 도수 5.8도로 평균 5도 미만의 일반 맥주에 비해 알코올 함량이 높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하고 쓴 풍미가 줄었고 목넘김이 깔끔한 것이 특징이다. 맥즙당의 발효도를 극대화한 제조과정 때문이다. 오비맥주의 기술과 노하우가 '특별한 맛' 속에 오롯이 녹아 있다. 높은 발효도를 유지하는 특수공법으로 알코올 도수에 비해 칼로리를 낮췄고 원재료 구성 및 홉 투입 비율을 최적화해 강한 맛보다는 상쾌하면서도 깨끗한 뒷맛을 살려냈다.
오비맥주는 카스 비츠를 앞세워 사회 각 분야에서 소비 트렌드를 주도하는 핵심세대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송현석 오비맥주 마케팅 부사장은 "변화와 새로움을 갈망하는 트렌드 리더들이 카스 비츠의 핵심고객이다"며 "사교적인 모임을 선호하고 특히 EDM 페스티벌, 콘서트 등 역동적인 현장에 열광하는 등 일할 때는 일 하고 일과 후엔 주도적으로 여가활동을 즐기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것이다"고 말했다.
오비맥주는 세계적인 디제이 '디플로'가 제작한 신제품 캠페인 영상을 온라인과 SNS를 통해 보급해 카스 비츠의 혁신적이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전파하고 강남ㆍ홍대ㆍ이태원 등에서 파티와 EDM 페스티벌 등을 진행하는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펼친다.
카스 비츠는 7월 말부터 클럽ㆍ바ㆍ카페ㆍ대형마트ㆍ편의점 등에서 판매된다. 대형마트 기준 판매가격은 1,900원(330ml)이다.
김성환 기자 spam001@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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