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전선이 본격 북상하며 토요일인 25일까지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22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흐리며 오전 남해안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전국적으로 20~50㎜이며 강원영동ㆍ경북ㆍ서해5도ㆍ울릉도 독도에는 5~30㎜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23일까지 전해상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비는 24일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내리겠고, 25일에는 서울ㆍ충북ㆍ충남ㆍ강원영동 등 중부 지방에서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경남ㆍ전남 등 남부지방부터 장마전선이 걷히며 일요일인 26일에는 전국에 비가 그칠 전망이다.
제12호 태풍 ‘할롤라(HALOLA)’가 오전 9시기준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1,710㎞ 부근 해상에서 서북서 방향으로 이동 중으로, 아직 한반도에 영향을 미치고 있지 않지만 진로에 따라 장마전선과 강수량이 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지용기자 cdragon25@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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