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 신영권 신임 사장 취임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는 제8대 대표이사 사장으로 신영권(57) 전 포스코 P&S 사장이 취임했다고 21일 밝혔다. 신 신임 사장은 1982년 포스코에 입사해 마케팅총괄팀장, 해외사업부문장, 대우인터내셔널부문장(부사장) 등을 거쳐 지난해 포스코 P&S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포항 스틸러스는 “끊임없는 업무혁신과 탁월한 업무수행 능력을 겸비한 신영권 사장이 포항 구단과 지역 사회와의 상생 협력을 통해 구단 발전을 이끌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 사장은 22일 FA컵 8강전 원정경기를 시작으로 대표이사 사장으로 공식적인 행보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박양희, KLPGA 시니어투어 첫 우승
박양희(42)가 한국프로여자골프(KLPGA) 시니어투어 8차전에서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박양희는 21일 강원 원주 센추리21CC(파72ㆍ5,780야드)에서 열린 KLPGA 시니어투어 8차전(총 상금 4,000만원, 우승상금 800만원)에서 1오버파 73타를 치며, 최종합계 3언더파 141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시니어투어에 데뷔한 박양희는 1993년 KLPGA 정회원으로 입회했으나, 정규투어 최고 성적은 1997년 제5회 동일레나운 레이디스클래식의 10위였다. 1차전 우승자 정일미(43ㆍ호서대)가 최종합계 2언더파 142타로 한소영(42ㆍMFS), 이선숙(46)과 함께 공동 2위를 차지했다.
한국 바둑의 두 전설… 조훈현과 조치훈, 12년만에 대국
조훈현(62) 9단과 조치훈(59) 9단이 26일 오후 1시 한국기원에서 특별대국을 펼친다. 조훈현 9단과 조치훈 9단은 20세기 후반 한국과 일본 바둑계를 석권한 바둑 영웅이다. 둘은 2003년 10월 16일 제8회 삼성화재배 8강전에서 만난 이후 맞대결을 펼친 적이 없다. 당시 조치훈 9단이 207수 끝에 흑 불계승했다. 두 거장은 조훈현 9단(당시 2단)이 일본에서 유학하던 1969년 제18기 일본 왕좌전 1차 예선에서 처음 맞대결을 펼쳤다. 첫 대국의 승자는 조훈현 9단이었다. 이후 둘은 총 13차례 맞붙어 조훈현 9단이 8승5패(비공식 대국 포함)로 앞서 있다. 이번 대국은 제한시간 각자 1시간에 40초 초읽기가 3회 제공되며, 대국 후에는 공개 해설회와 질의응답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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