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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H "고객 최적화 T커머스 서비스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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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H "고객 최적화 T커머스 서비스 도입"

입력
2015.07.21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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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T커머스를 시작한 KTH가 셋톱박스에 신용카드를 꽂아 결제할 수 있는 새로운방식의 서비스를 선보였다. T커머스는 소비자가 리모컨으로 TV에 나오는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양방향 데이터 방송 서비스다.

KTH는 21일 시청자 특성에 따라 제각기 다른 쇼핑 정보를 제공하는 고객 맞춤 T커머스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그동안 어떤 상품을 주로 시청했는 지 분석해서 ‘영유아 자녀 보유가구’‘50대 이상 가구’ 등으로 분류해 서로 다른 쇼핑 화면을 내보내는 식이다.

결제 방법도 간편하게 바꿨다. 방송 시청 중에 리모컨으로 신용카드 비밀번호만 누르면 결제가 이뤄지는 TV간편결제와 셋톱박스에 신용카드를 꽂아 놓으면 결제할 수 있는 IC카드결제 등을 새로 내놓았다.

KTH는 이번에 새로 선보인 서비스를 통해 날로 경쟁이 치열해지는 T커머스 시장에서 1위자리를 확실히 지킬 계획이다. 현재 T커머스 시장은 지난 6일 신세계그룹이 드림커머스라는 이름으로 신규 진출하면서 10개 사업자가 경합 중이다. 오세영 KTH 사장은 “고객에게 최적화한 상품을 추천하는 맞춤형 서비스로 T커머스 시장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조아름기자 archo12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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