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www.kspo.or.kr)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www.sportstoto.co.kr)는 이번 주중에 벌어지는 국내외 프로야구, 축구, 골프 등 다양한 종목을 대상으로 한 각종 스포츠토토 게임을 발매한다고 밝혔다.
그 중 올스타 브레이크 동안 꿀맛 같은 휴식을 취한 뒤 다시 후반기를 시작한 2015시즌 한국프로야구(KBO) 경기를 대상으로 한 야구토토 스페셜이 발매돼 야구팬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야구 스페셜은 프로야구를 대상으로 연장전 포함 최종득점을 맞히는 게임이다. 2경기 4개 팀의 득점대(6개 구간, 0~1, 2~3, 4~5, 6~7, 8~9, 10점 이상)를 맞히는 ‘더블’ 과 3경기 6개 팀의 결과를 예측하는 ‘트리플’ 유형, 두 가지로 진행된다.
이번 주중 열리는 3연전 중 22일 경기를 대상으로 발매되는 야구 스페셜 47회차에서는 LG-넥센(1경기), SK-두산(2경기), kt-한화(3경기)전이 대상경기로 지정됐다. 투표율을 중간 집계한 결과 참가자의 절반에 가까운 47.22%가 kt-한화전에서 한화의 승리를 점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t의 승리 예상은 36.75%로 집계됐고, 나머지 16.04%는 양 팀의 같은 점수대를 전망했다. 최종 점수대에서는 kt(2~3)-한화(6~7), 한화 승리 예상(6.86%)이 1순위로 집계됐다.
김성근 감독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전반기 돌풍을 일으킨 한화는 후반기에도 지금의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을야구까지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따라서 4위 넥센을 쫓고 있고, 6위 SK에는 턱밑까지 쫓기고 있는 현 상황에서 이번 kt전 승리는 매우 중요하다. 다만 마운드의 피로도가 계속 쌓이면서 최근 10경기 팀 평균자책점이 5.58로 치솟았다는 점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막내 kt는 시즌 초반 신생팀의 한계에 부딪히면서 개막 최다 연패 기록을 세우는 등 부진했지만, 전반기 막판 10경기에서 6승4패를 거두는 등 최근 달라진 모습을 보이며 후반기 선전을 기약했다. 특히 최근 10경기 팀 타율이 3할3푼을 넘어 무시할 수 없는 공격력을 선보였다. 다만 공격의 핵이었던 댄 블랙이 당분간 부상으로 결장할 예정이라 팀 타선에 문제가 생겼다는 점이 아쉬운 부분이다. 이번 시즌 양팀의 맞대결에서는 5승4패로 한화가 다소 우위를 점하고 있다. 득점평균은 kt와 한화가 각각 6.11점과 6.80점을 기록하고 있다.
LG-넥센전에선 넥센(55.09%)이 LG(31.63%)를 꺾고 선두권 진입 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집계됐다. SK-두산전에서는 두산 승리 예상(49.24%)이 SK 승리 예상(36.97%)보다 높게 집계되며 두산이 후반기에도 전반기의 좋은 경기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야구 스페셜 47회차 게임은 22일 오후 6시 20분 발매 마감되며, 주중 3연전 중 마지막 경기를 대상으로 한 야구 스페셜 48회차 게임은 23일 오후 6시20분에 마감된다.
이 밖에도 프로토 56회차가 주중 벌어지는 MLB, KBO 등 국내외 프로야구 경기와 FA컵, 골든컵 준결승전 등 국내외 프로축구 경기들을 대상으로 발매된다. 23일 미국 미시간에서 열리는 ‘마이어 LPGA 클래식’을 대상으로는 골프토토 스페셜 22회차가 발매된다.
박종민기자 mini@sporbiz.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