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MLB, 믿는 팀일수록 신중하게.”
올 시즌 국내의 미국프로야구 MLB 팬들은 피츠버그 강정호의 활약을 보는 재미에 푹 빠져있다. 지난 시즌까지 ‘국민 구단’은 LA 다저스였지만, 류현진이 부상으로 일찌감치 전력에서 이탈하며 자연스럽게 강정호에게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마침 강정호 역시 MLB에 빠르게 적응하며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기 때문에, 피츠버그에 대한 관심은 연일 상승세를 타고 있다. 최근 피츠버그가 대상경기로 등장하는 야구토토 및 프로토 게임에는 어느 때보다 많은 참여자들이 몰리며 인기를 실감하게 하고 있다.
피츠버그 경기에 관심이 몰리면서, 토토팬들의 분석열기 역시 뜨거워지고 있다. 정확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분석할수록 적중률이 높아지는 지적 스포츠레저게임인 스포츠토토는 그야말로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정확히 들어 맞을 때가 많다. 하지만 인기팀에 대한 지나친 과신은 때로는 적중에서 멀어지게 하는 원인이 될 때가 있다. 토토 게임 참여시 잘 아는 팀일수록 더욱 신중을 기해야 하는 이유다. 이에 올 시즌 최고 인기팀인 피츠버그를 대상으로 토토팬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팁을 알아본다.
◇피츠버그, 안방과 서부지구에 강하고 중부 팀에 약해
피츠버그의 현재 순위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다. 1위인 세인트루이스에 4.5게임 차로 뒤지고 있지만, 리그 전체 승률로 보면 상위권의 좋은 승률(0.582)을 기록하고 있다.
90경기 이상을 소화한 현재 피츠버그는 안방에서 치른 48경기 중 32승을 따내며 7할에 가까운 승률(0.667)을 보이고 있다. 홈 0.256을 올리고 있는 팀 타율에서는 0.253을 기록한 원정과 큰 차이가 없지만, 평균자책점에서는 2.66으로 원정(3.26)보다 훨씬 좋은 모습이다. 단 1점 차 승부가 19차례로 다소 많기 때문에 ‘야구토토 승1패’ 게임 참여시에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지구별 성적을 살펴보면, 서부지구팀을 상대로 11승2패의 좋은 성적을 올린 반면, 중부지구 팀에는 17승24패로 다소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서부지구 팀에는 2.10의 훌륭한 평균자책점을 보이지만, 중부지구와의 경기에서는 3.54로 크게 높아지기 때문에 점수대를 맞혀야 하는 스페셜 게임의 대상경기로 지정됐을 경우 득실점 구간 선정에 반드시 참고해야 한다.
한편 아메리칸리그와 교류전을 치르는 인터리그에서는 10승5패를 올리고 있으며, 타율(0.279)과 평균자책점(2.63) 역시 평균보다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인터리그의 경우 상대전적을 살펴볼 수 있는 자료가 별로 없기 때문에, 최근 나타나고 있는 경향이 성적에 영향을 미치는 일이 많다.
스포츠토토 관계자는 “올 시즌 최고 인기 구단인 피츠버그를 잡기 위한 토토팬들의 분석 열기가 뜨겁다” 며 “친숙한 팀일수록 한번 더 신중하게 생각하고 분석한다면, 높은 적중률을 기록할 수 있을 것” 이라고 조언했다.
박종민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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